요즘 현기가 매우매우 흥해서 이에 발맞춰서
급발진 덤탱이 당할까 걱정이 되더군요.
개나타 LPI가 현기에서 안막고 뉴스에 자꾸 때리는 거 봐서는
첫째, 건수가 너무 많아서 조금씩 샌 댐둑이 서서히 무너지는 현상
둘째, ECU 납품업체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여론몰이의 첫단계(수입산이면 국산화로의 이원화? 아니면 현기계열사로의 잠식을 위한?)
암튼, 아무리 현기가 급발진이 많은 LPI차라도 르삼이나 쉐보레는 LPI 관련 부품을 현기부품으로 벤치마킹 할 것 같다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죠.
원래 경쟁사나 윗급 제품을 따라 비슷하게 만드는 자동차 부품 개발업무를 매우 많이 지켜봤어요.
`블랙박스로 본 세상'에 SM5도 급발진 영상이 나오더군요.
이건 뭐 빼도박도 못하는 앞차 박고 교차로 지나서 집 담벼락을 박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영상...
제 차도 SM5 LPI라서 혹시나 걱정했는데,
때마침 형님이 블랙박스 괜찮은 걸 사줘서 기존 허접 블랙박스를 활용 하려고 합니다.
급발진을 확인 시켜줄 수 있는 방법은
계기판+브레이크 발위치
브레이크 밟아도 RPM이 올라가면 미친차죠.
음성도 켜놔서 전방블박과 동일한 시간임을 확인 시켜야해요.
사진으로 보니 완전 별로네요. 이딴 짓 왜 하냐구요? 급발진은 1대당 딱 한번 나니까요.
운전석에서 찍으니 안보여서 낫네요. 계기판 중앙에 놓으려고 했는데, 속도계도 안보이고, 디자인 최악이더군요.
원래 후방카메라 입니다. 여기다 각도 맞추려고 머리 좀굴렸어요.
발에 절대 안걸리는 위치입니다.
만약 떨어져도 선길이 때문에 브레이크 밑까지 안가고, 허공에 떠 있습니다.
밤에 급발진 걸리면 실내조명 켜고 박을 각오합니다. 옆에껀 네비게이션 SD카드 삽입구입니다.
시거잭입니다. 괜시리 퓨박에 쳐 넣으면 전압오류로 변명거리 만들까봐 시거잭에 전원 넣었어요.
꼬불꼬불한건 휴대폰 시거잭입니다. 총 두개만 사용합니다.(선정리 그딴 거 몰라요.ㅋㅋㅋ)
원래 거추장스러운거 싫어하고 실내에 선들 날아다니는거 싫어하는데,
괜히 급발진 걸려서 살인자 되긴 싫네요.
급하게 만들었어요.
인터넷에선 관련해서 설치하는 분들 자료도 없네요.
더 작고 야간촬영 가능한 블박 있으면 이쁘게 꾸밀텐데 이렇게 삽질만 합니다.허허허
어떤 분이 응용해서 4채널로 개발 좀 해놓으셔요.
출시하면 꼭 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