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가는 비디오 대여점이있는데 몇일전부터인가 꽤 이쁘장하게 생긴 누나(로 추정되는분) 가 일을하더라.. 뭐 어차피 보고싶던 비디오도 있고해서 갔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인 좀비물과 게임이 원작인 레지던트 이블 2!! 먼저 전화해서 레지던트 이블 2 있냐고 확인한후 나는 누나에게 어떻게하면 좀 멋있어보일까 하는 생각만 하면서 " 도착하면 레지던트 투 (2) 주세요 라고해야지 " 라고했다. 여전히 이쁜누나가있었고 나는 살딱 두근거렸다. 태연한척 내가 준비한 멘트를 함과 동시에 비디오 대여점의 분위기는 급싸늘 해졌다... 그때의 나는 뭐였을까..?? 지금의 나는 그때의 일을 그렇게 회상한다. 분명 귀신에 홀린거라고... 내가했떤말은.. " 누나.. 레즈비언 투 (2) 주세요 " 그래도 알아서 갖다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