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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섭 유저가 한국섭한 후기
게시물ID : overwatch_44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해트라
추천 : 4
조회수 : 79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12/30 22:33:15
원래 미국 살면서 북미섭만 돌리다가 이번에 한국에 온 계기로 한국섭을 돌려봤는데요
한 일주일 피방에서 해보고... 항상 노트북을 혹사시키다가 60프레임이라는 신세계도 접해보고... 에임이 갑자기 되는 기적도 맛보고...
아무튼 그러면서 느낀 점들입니당

1. 북미섭이랑 한국섭 빠대의차이..
일단... 북미섭은 솔큐로 빠대를 돌려도 웬만하면 픽 잘 맞추는 것 같습니다 
패치 전에는 6메이라거나 3라인3아나 공포조합 이런거 많이 보이다가ㅋㅋㅋ
애들이 탱힐을 잘 해줘서 6딜조합 이런건 안 나오는 편이에요. 북미 애들은 탱보다 힐러를 잘 해주는느낌..?
반면 한국섭와서 솔큐로 빠대하는데 영 힐할맛이 안나더라구요 애들이 너무 따로 다녀서...
팀전이라기보단 데스매치임ㅋㅋㅋㅋ

글고 북미에선 애들이 화물이나 거점 근처에서 치열하게 싸우는데, 한국섭은 화물에 라인이나 루시우 혼자 앉아있고 사방팔방에서 싸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물론 한타 할 때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이 게임의 목적을 잊은듯한 느낌?

글고 한국섭에 입터는 애들이 많다는 점..? 이건 게임문화상 어쩔 수 없는 것 같ㅅ습니당

2. 경쟁의차이...
이건 진짜ㅜ.. 핵...
북미에서는 핵을 만난 ㄱ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없었는데 한국에서는 2300대에도 핵이 있더라구요..????
분명 새벽에 돌리는데도 5판중 1판은 꼭 핵을 만나는 기분이라 영 경쟁할맛이 안 납니다
그리고 애들 멘탈이.... ㄷㄷ 
북미에서는 뭔 픽을 하든 별말없이 자기 할 일만 합니다. 한국이 픽 따지고 위치선점 따지고 현 메타를 따지는? 그런 게 심해요
좋게 말하자면 좀더 체계적인 거고 나쁘게 말하자면 융통성이 없는 거고
북미에선 한타라는 용어도 없어요. 그냥 push in 하자고 말하면서 궁 쏟아붓고 힐러 짤라! 이러고
정크 솜브라 한조 가리지 않고 다 씁니다
그러다가 그냥 더 잘 하는 팀이 이기는 거에요 ㅋㅋㅋ 

3. 여자세요?????
이건 제가 여성유저로 느낀건데 한국섭에서 경쟁 돌릴때 브리핑한답시고 팀보 들어가자마자
여자세요????
우리팀에 여자잇어
이런건예사고 ㅋㅋ심할ㄸㅐ는
여자목소리 죽여버리고싶네 
아가리싸물어라 
이런말 겁나많이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섭에선ㅋㅋㅋㅋㅋㅋ심할땐 여성유저 3인큐가 팀보에서 게임내내 수다만 떨었는데도 팀원들이 보살인지 아무말 안했습니다
대놓고 im a girl invite me 이러는 애들이 있으면 있었지 여자라고 시비터는 외국인은 한명도 못봤음

대충 이정도 차이점인것 같네요. 그래도 다들 드립의 민족이라 그런지 나름 잼게 즐기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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