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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4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심녀
추천 : 1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6/08/22 19:53:06
저는 지금 고1 입니다.
제가 소심해도 단짝친구는 꼭 있는 편이였는데 고등학교 입학하니 정말 제가 더 소심해지는것 같습니다.
저랑 같이 무리지어 다니는 친구는 우리반 3명 다른반 1명으로해서 총 4명 입니다.
그중에 우리반 친구 3명중에 한명은 엄청난 뒷담화를 합니다.
그래서 한명도 욕 안해본 사람이 없고 무리중 한사람이 빠지면 그사람욕을 해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도 그 친구는 주위에 친구들이 많습니다.
입학할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남 뒷담화나 하고 .. 그러다보니 왠지 제가 소심해지더라고요...
그렇게 욕을 하면 왠지 저한테도 욕했다는 기분이 들거든요...
그래서 친구들끼리 얘기할때 저는 말을 거이 안하는 편입니다..
솔직히 제 친구들 얘기하는거 들으면 재밋지도 않은 개콘이나 웃찾사 유행어나 따라하구..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거 재밋다고 막 웃고 떠드는거 솔직히 별루에요..
제친구들 그렇게 하고 다니면 정말 쪽팔리구;;
친구들 웃는거 정말 아줌마 같아요;;;
정말 그냥 읽으시는 분은 모르겟지만 정말 쪽팔려요;;
아 이건 내용과 상관없구;;
어쨋든 오늘 그 뒷담화 잘하는애가 퇴학을 하고 수능공부에만 열중한다 했습니다.
솔직히 저한테는 기분 좋은 일이죠..
그런데 갑자기 우리반친구2명이 뒷담화 하는 친구를 욕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심하게. "별 쇼를 다한다 우정이 더중요하지않냐 ㅆㅂ년 만나면 얘기안한다 개년ㅆㅂ"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우린 아무리 친하다 해도 이런욕은 안하거든요;;
둘이서 맞장구를 치면서 욕을 하는데;; 저는 "아 정말 나쁜애구나;;;" 이런식으로 소심하게 말햇죠;;
아 정말 나 너무 소심하다;
그리고 오늘 정말 화가나는일이 또 있었습니다..
오늘 저랑 뒷담화하는 애를 제외한 2명중 1명과 집에서 좋은 그림을 그려서 잡지에 올리자고 했습니다.
전 당연히 좋다햇죠.
저와 그 친구는 버스를 타고 시내가서 미술용품을 살 예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와서 내리려는 순간 옆반 친구가 아는척을 하는것이였습니다.
시내에 들릴일이 있다고 그랫는데..
전 친구랑 단둘이 있는게 좋은데 그 옆반애가 끼니까 정말 화가났습니다.
그 옆반애는 뒷담화 하는 친구가 정말 욕 심하게 하구 다른애들도 좀 싫어하는 애였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는 욕한사람이라두 막상 만나면 정말 잘해주는척 합니다..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미술용품을 사는데 나만빼고 .. 둘이서만 미술용품을 고르고 있고.
정말 저한테는 신경도 안써주고..
비싼 미술용품을 사고 집으로 가서 그림을 그릴줄 알았더니..
옆반애가 "너 여기서 버스타지? 잘가" ... 도대체...
옆반애가 이말을 하는데도 내 친구는 그냥 잘가라고 하더군요..
그림 같이 그릴려고 왓더니... 그 옆반애 때문에.. 그걸까먹을일은 없고.. 정말 속상했습니다....
비싸게 미술용품도 샀는데.. 저 내일 그림 안그린다고 할껍니다... 이렇게 배신하는데 왜하고 싶겠습니까
다 그 뒷담화 하는 애 때문입니다.. 그애만 없었더라면 저 이렇게 소심하지 않았을겁니다...
저 정말 소심하죠..
저도 한심해요...
근데 안고쳐져요...
어떻게 해야하죠? ㅜㅜ
저를 욕해도 좋으니까 저한테 충고하고 싶은말 꼭 리플달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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