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economic/estate/newsview?newsid=20130930183508115&RIGHT_REPLY=R17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도로공사 사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2011년 4월 '도로공사가 발주하는 공사의 설계 용역을 수주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설계업체 유신 측으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사장 취임 후인 2012년 1월에도 유신 측으로부터 1천만원을 추가로 받아 모두 6천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최근 유신 경영진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장씨의 수뢰 정황을 포착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유신은 삼성물산이 입찰했던 낙동강 32공구(낙단보)와 현대건설이 따낸 한강 6공구(강천보) 등의 설계를 수주했다.
장씨는 2004년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을 거쳐 2005∼2006년 행정2부시장을 지냈다. 2007∼2008년에는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소속 국가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에서 '한반도 대운하 TF' 팀장을 맡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 '4대강 사업의 설계자'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