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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우익 하시모토는 침몰 위기
게시물ID : sisa_442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1
조회수 : 40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9/30 21:13:44
출처 : http://media.daum.net/foreign/all/newsview?newsid=20130930203010766

유신회, 사카이 시장 선거 참패
참의원 등 세차례 선거 모두 져
당 대표직 사임 요구는 거부


일본 신우익의 상징 하시모토는 이대로 침몰할까?

무서운 기세로 일본 정계에서 세력을 확대해 나가던 하시모토 도루(사진) 오사카 시장이 이끄는 일본 유신회(이하 유신회)가 지난 29일 거점 지역인 오사카에 인접한 사카이시의 시장 선거에서 대패했다. 다케야마 오사미(63·무소속) 현직 시장은 19만8431표를 얻어 하시모토 시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니시바야시 가쓰토시(43·유신회) 후보(14만569표)를 5만표 이상의 큰표 차로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유신회는 하시모토 시장의 5월 '위안부 망언' 이후 치러진 6월 도쿄도 의원 선거, 7월 참의원 선거 등 세차례 선거에서 연패하는 수모를 맛봤다. <마이니치신문>은 "유신회의 강점은 선거에서 강하다는 점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거점 지역에서 패배한 충격은 상당히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언론들은 유신회가 몰락한 배경으로 지지층이었던 무당파층의 이탈을 꼽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29일 밤 사카이 시내 45개 투표구에서 유권자 2389명을 상대로 출구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무당파층의 69%가 다케야마 시장을 찍은 것으로 확인된다. 이밖에 하시모토 시장이 추진해 온 '대오사카도(都) 구상'에 대한 사카이 시민들의 반대도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다케야마 시장은 애초 하시모토 시장의 지지를 받아 시장에 당선됐지만, 오사카부·오사카시·사카이시를 합친 대오사카도를 만들겠다는 유신회의 계획에 반대해 당을 뛰쳐나온 뒤 이번 승리를 이끌어 냈다.

하시모토 대표는 선거 결과에 대해선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당 대표직 사임 요구는 거부했다. 그는 선거 결과가 발표된 직후 기자회견에서 "저의 태도, 행동, 정치적 수법 등에 대한 비난이 있었다. 저의 무거운 책임"이라고 말하면서도, "왜 (대표직을) 그만둬야 하는가. 앞으로 (이런 문제들을) 이겨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의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마이니치신문>은 "아베 정권은 헌법 개정을 위해 개헌 찬성 입장인 하시모토 시장 쪽과 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앞으론 이런 상호의존성이 옅어질 수 있다"며 "자민당 일부에선 '유신회의 존재 이유가 사라졌다. 유신회는 이제 끝이다'라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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