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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4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빡촌벌레★
추천 : 81
조회수 : 3425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6/13 09:20:40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6/13 01:49:51
저번에 우리누나! 라는 글을썻는데.. 반응이 갠찬터군용 ㅋ 못보신분들은 검색 ㅋ 그래서 두번째 이야기를 씁니다. 이것역시 우리누나 초등학교때 얘기.. 한 3~4학년때쯤인가.. 촌동네라서.. 누나랑 나는 먹을것( 군것질거리 ) 가 별로 없던지라... ㅠㅠ 가끔 가래떡이 생기면 후라이팬에 튀겨먹곤했죠.. 우리누나는 특히 매니아급이였죠.. 우리누나의머릿속은.. 가래떡 = 튀겨먹는음식! ㅡㅡ; 이정도라고나 할까.. 그날도 가래떡이 생기자 우리누난 눈빛을 바꾸고 ( 마치하이에나같음.. ) 가래떡을 한 두줄들고.. 주방으로 갔죠.. 식용류를 뿌리고. 가래떡을 잘라서 넣는데... 글쎄그만.. 기름이 누나얼굴로 확 튀는거에요.. 왜 후라이팬에 물기있으면 기름 튀잖아요.. .. 당황하고 아픈누나는 또 막 울기시작했습니다.. ( 우리누나 정말 잘웁니다..) 떡은 뒷전이고 쌀통앞에 쭈구리고 앉아서 계속 울었습니다.. 엄마는 별 대수롭지 않게..지나치다가,, ( 우리엄마 성격은 대범함 ㅡㅡ;; ) 하도 울어재끼니까 엄마가 한마디 하죠 " ㅇ ㅑ ! 기름튄데 자꾸 울면 얼굴 찌그러진다. " 그러자 누나는 반신반의로. 훌쩍대다가 울음을 그쳤습니다.. ㅡㅡ;; 그러고는 불쌍한눈빛으로 날 보고는.,. " 야.. 찌그러졌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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