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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한번만 읽어주세요.. 너무 열받네.. (노잼 주의)
게시물ID : lol_442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귤먹고싶어
추천 : 0/4
조회수 : 29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1/26 23:44:24
어디부터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이런글은 써본적이 없어, 필력고자이기 때문에 양해부탁드려요

저는 시즌3 골드3 이고 아직 배치를 끝내지못해 언랭입니다. 

제 아이디에 없는 리신을 하고싶어 브론즈4인 친구아이디로 들어가 일반게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저는 갱플랭크를 고르고 ㅈㄱ을 외쳤고 재빠르게 리신으로 바꿨습니다. 

뒤늦게 카직스를 고르고 강타를 들며 선픽이라고 외치는 그 친구에게 저는 존댓말로 선픽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무지막지하게 우기는 건 정말 뭐라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친구가 픽을 박자 우리보다 미리 픽을 박았던 서폿 블리츠크랭크는 픽창에서 '원딜 아무나 좀 와주세요..' 라고 부탁했지만 열받은 저는 무시하고 따라서 픽을 박았습니다. 

게임이 시작되자 이렇게된거 제대로 한번 해보자 생각하고 우리팀을 모두 차단하고 마음먹고 상대정글로 달려갔습니다.

와드를 박고 강타로 상대방의 첫버프를 뺏는데 성공했습니다.

바로 미드를 한번찔러 니달리의 피를 빼는데 성공한 저는 미드에서 피를 빼는동안 2렙이되어 상대블루로 달려 힘겹게 먹고있던 녹턴을 죽이고 가는곳마다 잘풀려 이기는 추세로 갔습니다. 

한편 우리정글인 카직스는 제가 그가 멀리있을때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레벨링도 안되고, 상대방의 와드가 되어있는 곳만 골라서 왔다갔다하며 전혀 성장하지 못하고 봇커버를 가라고 말을 해도 절대 가지 않더군요.. 

제가 잘하고 있었던 그 타이밍에 기분이 좋아져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하게 됐습니다... 
모두의 차단을 푼거죠.. 

솔킬을 따이던 다리우스에게 0 0 0이던 카직스는 입을 털었고 다리우스와 카직스가 서로에게 욕을 하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안그래도 후픽하고 레디를 박은 카직스에게 짜증났던 저는 다리우스에게 가세해 같이 욕을 했습니다.
그러자 가만히 있던 카직스는 제가 정글몹을 잡을때 쬐끄만 녀석에게 음파 못맞춘 것을 가지고 손병1신 눈병1신 지랄을 하더라고요.. 저는 어이가 없어서 맞대응 했습니다. 
어머니의 안부를 묻는 수준까지는 아니였지만 최근들어 게임안에서 싸운적이 한번도 없던 저는 너무 화가 나고 열받고 짜증나고 정말 옆에 있었다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나서스의 몽둥이를 빌려 두개골을 두동강냈을겁니다. 

그 후에 멘탈이 산산조각 난 저는, 게임할맛이안나서 정글만 도는데, 미드와 탑의 실력차와 라인전이 끝날때까지 0 0 0이던 카직스는 중반이후 혼자서 cs를 먹다가 짤리는 상황이 계속되어 결국 그판은 지고 말았습니다. 

계속 욕하며 꾸준하게 싸우던 카직스와 저는 그새끼가 1대1 뜨자는 말에 귀찮기도 하고 시간낭비라는 생각에 가만히 있었지만 그걸로 입을 계속 털자 열받아서 뜨기로 했습니다. 

제가 친추받기나 하라고 했더니 '눈병1신새끼; 니나 받어' 라더군요.. 결국 패배라는 두글자를 보고 확인창에서도 입을 털던 그새끼한테 친구추가 버튼을 눌렀고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브론즈4 병1신이네; 라면서 계속 입을 털었습니다. 

가만히 있던 저는 제가 소환사협곡으로 방을 만들고 초대를 하니까 안받는거예요.. 빨리들어오라고 브론즈4한테 쫄았냐고 말하고 15분동안이나 기다렸는데 안받아요.. 분명히 초록색으로 밝게 빛나는 원형 모양의 온라인이라는 표시가 보이는데 말이죠.. 그새끼는 전시즌 브론즈이고 지금은 언랭입니다. 

이 분노를 어떻게 가라앉히죠.. 하.. 어떡해요.. 모니터 부숴버리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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