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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voca_4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사합니다Ω
추천 : 0
조회수 : 5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5/27 22:14:09



초등학교땐 여자라는걸 몰랐고..

중학교땐 남중을 나왔다..
빨간 비디오를 처음 본건 중2때 였던거 같다
학원을 다니긴 했는데 여자들에게 관심이 없었던거 같다 
친한 여자애들도 한명도 없었다

그렇게 남여공학으로 고등학교를 올라갔고 
그래도 꼴에 남자라고 여자들을 살짝 살짝 의식은 하게 되었는데
뭐 그닥 내 마음에 쏙 드는 여자를 찾아보기엔 힘들었던거 같다 

항상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그날도 버스를 탔다 
버스 이동 경로안에 우리학교 밖에 없어서 우리학교 학생들만 엄청 많았다..
항상 그걸 타고 학교앞에서 내려서 매점을 들렀다 

사실 외관상으로는 너무 볼품없는 나였기에 연애라는건 꿈도 못꿨고 
연애라는걸 상상도 한적이 없었다 
그날도 난 그렇게 학교를 갔고 매점에서 그여자아이를 보기 전까진 매일 같은 일상 이었던거 같다
처음본 아이였는데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명찰끈 색으로 학년을 판단하는데 
같은 학년이었고 매점에서 어리버리 타고 있는 모습을 보는순간
진짜 매점안에서 걔만 보이고 빛이 나는것 같앗다..

그렇게 그 아이를 찾아서 반을 다 돌아다녔고 우리학년은 12개 반이었기에 난 그반을 모조리
다니며 그 아이를 찾게 되었다
그때가 1학년 봄소풍 가기 전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렇게 그 아이를 좋아 하게 되엇고 
난 흔히 학교에 있는 못생기고 뚱뚱한애 웃긴 아이 였기에 
모든 친구들아 험루없이 지낼수 있었다.

그렇게 걔네반 여자애들과 친하게 지냈고 그 아이의 이름을 알아 내는데 까지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봄소풍 가기전이라 그 아이는 전학온 아이였기에 친구가 없었고
내가 그반 여자아이에게 쟤와 함께 소풍가서 놀아 주었으면 한다고 이야기를 했고
걔는 흔쾌히 나의 부탁을 들어 주었고 그렇게 그 아이는 친구가 하나둘씩 생기고
소풍가서도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나와 내 친구들은 일부러 그 아이가 가는길을 졸졸 따라 다니면서 
우연히 만나고 코코넛도 마시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뭐 그렇게 소풍을 보냈고 
내 친구들은 내가 그 아이를 좋아한다는걸 모두 알게 되었고 
그 아이도 어쩐지 나를 의식하게 되는거 같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주말 그 여자아이의 친구들과 내 친구들 이렇게 우린 노래방을 갔고 
그날 집안 행사가 마침 그 여자아이의 집근처에서 하게되어 같이 버스를 타고 가게 되었다.
그 아이는 나에게 고맙다며 다이제스티브 초콜렛을 줬는데 
내 기억으론 아마 내방에서 3년정도 안먹고 보관했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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