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자가 애타게 찾는 이 남자 지금쯤 오유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ㅋㅋㅋㅋㅋ ........................................................................................... 트위터 속 "이 남자야! 내가 찾는다!" 한 여성이 지하철에서 눈길이 마주쳤던 한 남성을 찾는 트윗이 일요일 오전 트위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ryojc 라는 계정을 가진 여성 트위터 사용자는 18일 오후 5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신논현역까지 가는 사이에 눈을 마주친 한 남성에게 "한 눈에 뿅갔다"면서 이 남성을 찾는 트윗을 리트윗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자 이 트윗은 19일 오전 현재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여성은 아예 트위터 계정 이름을 '그사람찾는료블리'라고 바꾼 채 자신의 프로필도 그 남성을 찾는 트윗 내용으로 게시해두고 있다. 이 여성의 안타까운 호소는 19일 새벽 2시께 처음 나왔다. "오늘 구호선탔는데 어떤 남자가 앉아있는데 눈이 딱 마주쳤거든 꽤 길게 진짜길게 그 옆에 섰는데 레알 힐끔힐끔 보는게 다 보였거든 그남자 찾고싶은데 아." 이렇게 첫 트윗을 날린 그녀는 곧이어 "오늘 다섯시반쯤 고속터미널에서 구호선탄 단발머리 밀크코코아색코트에 같은색구두 검정스타킹 검정핸드백 든애랑 눈마주친 남자가 볼때까지 알티좀 쳐줘 여러분..."이라고 썼고 이 트윗이 서서히 리트윗되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사실 그남자 있을까 싶어서 교보문고 세바퀴 돌았어" "더 많이 알티 칠때까지 계속 올릴거야 ㅠㅠ 나 내일 신논현 갈거야 ㅠㅠ" "소주잔에 얼굴이 찰랑찰랑 ㅠ" "나 지금 그남자 때문에 자다가 깼거든 퓨ㅠㅠㅠ" 라며 절절한 심경을 담은 트윗을 연속해서 날렸다. 결국 이 여성은 그 남성의 외모를 적은 트윗을 보냈다. "안경끼고 178쯤되고 남색코트에 정장입고 까만색에 하늘색 포인트들어간 백팩매고 유튜브보던 구호선 고속터미널에서 신논현까지 나랑 서로 신경쓰며 가던 이남자야!!! 나와라ㅠ 내가찾는다ㅠ" 트위터 사용자들은 이 여성의 간절한 사연에 힘을 보태려는 듯 엄청난 수의 리트윗을 날리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멋있다" "커플 탄생?" "꼭 찾을 것 같네요"라면서 뜨거운 응원을 하고 있다. 사실 이 여성의 팔로워 수는 1천명 남짓. 그러나 이 여성의 사연을 담은 트윗은 각각 200회를 훌쩍 넘겨 300회에 육박하고 있다. 과연 이 여성은 트위터를 통해 이 남성을 찾을 수 있을까? 트위터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9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