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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개인적분석글(스압주의)
게시물ID : muhan_105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actoo
추천 : 14
조회수 : 129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1/16 23:49:15
무한도전 멤버들과 무한도전에서 나오는 재미등에 관련하여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한국의 예능은 무한도전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할정도로 인기를 가진 프로그램이죠

 

김태호pd가 들어가기전 낮은 시청률의 무한도전이 아하게임의 도입과 스튜디오를 갖게되면서

 

인기가 점점 올라가면서 2008년도까지 그야말로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게되었죠

 

하지만 하하입대나 박명수의 부진, mbc파업 등으로 어느정도 재미와 인기가 떨어진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무한도전이 누렸던 인기나 무한도전자체의 가치가 매우 높아 인기가 떨어져도 무한도전의 인식자체가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으로 박혀있었기 때문에 큰문제로 보이지 않았었죠

 

하하가 입대하면서 제7의 멤버에 대해 많은 말들이 많았죠? 저도 기대했는데...

 

결국 전진이 들어오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실패한경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전진의 케릭터가 두가지정도밖에 없던듯 하네요. 운동잘해서 평균이하인 다른 멤버들의 비교를 위한 부분이나
한가지 걸리면 물어뜯는 케릭터정도만이 눈에 띄었죠 ;;; 그나마 물어뜯는 케릭터도 어색했습니다.... 하이파이브같은거 ;;;
위 그림은 물뛰어넘기를 가뿐히 해내는 것과 전진이 화내다가 급 화해의 하이파이브하는 장면이에요

사실 무한도전의 재미중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부분이 토크인데 그 부분에는 거의 끼지못하기도했어요

 

무한도전 멤버들이 하하입대후의 시기가 난조의 시기였다고하는 이유가 박명수가 결혼한뒤에 대한 의욕부진과 하하의 빈자리때문이라고 했지만 그 안에 전진이라는 제7의멤버 선택도 한몫한걸로 저는 생각합니다.

 

마치 전진을 싫어하는 듯한 말만하네요 ㅜㅜ;;; 아무튼 전진은 하하땜빵이었지만 제대로 못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한 생각들 뒷받쳐주듯 길이가 몇달안되서 카메오로 출연하게 되죠. 떨어진 재미를 더하기위해서인듯...
처음 길이에 의해 재미가 증가된건 맞는거 같습니다. 김연아사건 등으로 과한 무리수에 대한 빈축을 사긴 했지만 사실 재미있긴 했죠. 길이의 분량이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춘향전특집인가? 거기서는 길의 분량이 엄청났죠.

하지만 여기서 길도 잘못된 길을 걸었다고 생각됩니다.

 

길이가 카메오로 자주 출연하면서 점점 고정이 되었는데 그 중간에 길이가 밝힌 입장들이 문제가 되었죠

 

무한도전이라는 밥상에 숟가락 얹으려는 케릭터를 길이 자신이 만들었죠.

 

시청자들이 아직 분명한 카메오로 인식하고있을 당시인데도 길이가 갑자기 우리무한도전이라든지 이제 같이하게된다라든지 사람들에게 멤버들빼고 무한도전을 외친다든지가 시청자들에게 괘씸함과 질투, 염치없다라는 비판을 갖게되죠;;;


 

악플에 시달리다 결국... 길이는........ 자신감을 잃습니다..;;; 무한도전에서 언제 아이유가 길에게 말했죠

 

다른프로에서는 그렇게 재밌는 길오빠가 왜 무한도전에서는 그렇게 주눅이 들어있냐고...

 


길이의 초반 케릭터는 무리수를 두기도하지만 건방지고 근자감 쩌는 그런 케릭터였죠. 악플도 많이 달리고 욕도 많이 먹긴했지만 길이에게 어울리는 케릭터이기도하고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결국 무한도전에서는 자신감을 잃고 그 케릭터를 잃어버리죠...

 

현재에 와서는 길이의 입장은 아마 예전 형돈이와 비슷하다 봅니다. 정현돈도 초반 뚱뚱한 케릭터 컨셉으로 충분한 분량을 채웠지만 비슷한 케릭터의

정준하가 합류함에 의해 그 케릭터를 잃고 방황아닌 방황을 하죠...

 

그 뒤 형돈이는 어색뚱보, 재미없는 뚱보등 주위 멤버들의 도움으로 조금이나마 분량을 확보하다가 정준하의 그늘?에서 벗어나면서 말문이 트이고 노홍철의 리액션등으로 인해 자신감을 가지면서 그당시 인기가 많이 떨어진 무한도전을 이끌게되기도 했죠

 

무한도전에서는 길이를 옛날의 정형돈으로 보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쉼표특집에서 그러한 비슷한말들도 나왔구요
정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무한도전 제작진에서는 길이가 정형돈처럼 어느정도 준비가 된듯 싶었을 때 정준하의 그늘에서 길이를 탈출?시키고 정형돈처럼 자신감을 조금씩 키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무한도전의 인식자체가 멤버들이 정이 많고 가족같은 단결력이 있다는 것이 있어서 길이의 하차는 본인의 문제등이 아닌한 강제하차는 절대 없을것이라 보기 때문에 길이 자체를 키우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사실 전진도 군대가 아니었다면 하차시키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하 들어왔다고 전진을 하차시키면 무한도전은 망하게 될테니까요.
제 추측이지만 하하가 전역하는 시기와 전진 입대시기를 어느정도 사전에 확인한 후에 전진을 들이지 않았나 감히 추측합니다. 전진이 전역했지만 재계약하지 않는것때문에 그렇게 추측한것입니다.

 

하하가 합류하고 몇달만에 하하의 자신만의 케릭터를 갖게되고 무한도전자체가 어느정도 안정선에 돌입하다가 엠비씨 파업으로 인해 장기 방송중단이 되죠.

 

하지만 무한도전은 이미 없어지면 안될 존재가 되었죠. 리얼버라이어티의 시초이고 국민들에게 큰재미를 준것과 무한도전에서 행해온 갖가지 기부와 선행들, 장기프로그램이라는 가치들을 가졌기 때문에 무한도전 폐지는 엠비씨자체를 폐지시키라는 말이나올정도가 되었죠.

 

당연 엠비씨도 폐지시키지 못하고 국민들도 그것을 알기에 그 많은 시간을 기다려주었구요.

 

지금은 동시간대에선 라이벌을 못찾을 정도의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고있죠

파업이 끝난후 무한도전은 언제그랬냐는듯 다시 활동합니다.

 

무한도전이 역시나 월등하다는 상황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리얼에 의해 나오는 큰재미들은 물론이고 방송만 되면 각종 포털사이트의 검색어를 차지하고 무한도전에서 만들어지는 음악들은 음악사이트 순위권을 다 차지하기도 하고 인기없는 스포츠에 도움을 주거나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볼수없는 스케일을 보기도하였죠.

 

어라 ;;;; 왜 이렇게 흘러갔지... 멤버들위주의 분석으로 가려고했는데 무한도전 상황들을 설명하네..ㄷㄷㄷㄷ 나머진 짧게해야겠따

 

다시 멤버들 분석으로 가자면 길은 이미 말했고, 정형돈에 대해 추가로 하자면 사실 초반에 건방진뚱보란 케릭터가 정형돈자체게 알맞는 케릭터였다고 보입니다. 그것을 좀더 발전시켜서 지금의 정형돈이 된것이라 생각되네요

 

토크중간중간마다 태클도 걸고, 맘에 안드는 상황이 나오면 몸싸움등으로 재미를 주는 그러한것이 본질에는 건방진뚱보라는 케릭터에서 나온것이 아닐까 합니다.

 

정준하는 답답한 형이란 케릭터로 자리잡았죠? 답답해서 주위에서 욕을하면 그것들 받는 정준하에 의해 많은 재미들이 나오고... 사실 정준하라는 케릭터가 3인자답게 많은 재미를 끌어내는 케릭터라보입니다.

 

노홍철이나 박명수처럼 쏘는 케릭터들이 있지만 그것들을 정준하가 정말 찰지게 받죠. 찰지게 받을만한 상황을 끌어내기도하구요. 은근히 많은부분의 공로가 숨겨진 케릭터라 보입니다.

 

실제로 토크의 반이상이 누굴 욕하고 욕먹고인데 정준하는 제대로 일을 하고있죠 ㅋㅋㅋ

하하는 어떨까요.

 

하하는 누굴욕하든지 욕먹든지 거의 중간입장이에요. 좀더 치우치자면 욕하는 입장인데 상대의 입장을 파악해서 민망함을 끌어낸다든지 다른사람이 쏠때 하하가 추가로 더 쏜다든지 그러한 경우가 많죠. 리액션도 최고입니다.

 

정리하자면 분위기에 따라 그 재미를 더 증가시킨다고할까요? 하하의 역할이 거의 그러한것들인거 같습니다. 은근 하하에 의해 잔재미들이 속출합니다 ㅋㅋㅋ 박명수나 노홍철이 스파이크역할이라면 하하는 토스역할? ㅋㅋㅋ

 

이제 누구남았지... 아직 세명남았네 ㅡㅡ;;; 아놔 글 엄청 길어진다 ;;;;

 

그럼 다시 유재석부터 해볼까요

 

유재석은... 신입니다. 다른말 필요없어요. 강호동이나 신동엽등의 비교 기사들이 많이 올라오지만 사실 유재석이 월등이 앞서갑니다. 누구도 부인못하죠. 각자 엠씨보는 스타일이 달라서 비교할수없다고들 많이들 말합니다.

 

강호동은 컨디션이 좋은사람이 누군지 알아낼 수 있어서 그사람을 더욱 이끌어낼수있는 스타일이고 신동엽은 자신이 직접 재미를 만들어내는 스타일이라고하고 유재석은 누구든 그사람에게서 재미를 뽑아낼수있는 스타일이라고 많이들 말하죠. 자... 냉정하게 봅시다. 이 세명의 스타일. 무엇이 더 대단한것이죠?

 

흐음... 좀 잔인하게 볼까요?

 

강호동은 컨디션좋은사람을 뽑아낼수있죠. 유재석은 못할까요? 컨디션좋은사람 뽑아내기도하고 안좋은사람조차 뽑아냅니다.

 

신동엽은 어떨까요. 자신이 직접 재미를 만들어내는 스타일. 유재석이 이 또한 못하나요? 컨디션이 안좋은 사람에게서 재미를 뽑아내는것 자체가 유재석이 재미를 직접 만들어내는 개념은 비슷합니다.

 

그리고 그외에로 저는 유재석의 다른면을 더욱 관심있어합니다. 바로 메인엠씨에서 내려와서 활동하면 어떨까하는 부분이죠.

 

진행자체가 정말 많은 부분을 신경써야되서 중간중간 자신의 개그를 뽐내기 힘듭니다. 누군가 진행하는 것을 듣다가 큰재미를 빵 터뜨릴수 있지만 직접 진행하면서 큰재미를 빵터뜨리긴 정말 힘들죠.

 

그러한것을 봤을때 유재석이 다른 메임엠씨가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을 보았으면 하는 정말 간절한 마음까지 있습니다.

위 사진은 박반장이 엠씨아닌 엠씨 볼 때 거의 반가량의 분량을 차지하게된 유재석의 장면중 하나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유재석이 정글의법칙에 출연한다면? ....완전 대에박!

 

하지만 아쉽게도 유재석은 평생 엠씨를 볼 것 같습니다... 그부분의 능력이 워낙 더 뛰어나니깐요..;;;

 

이제 노홍철로 넘어가볼까요?... 글이 너무나도 방대하게 길어진탓에 귀차니즘이 급 발동해버리네요...

 

짧게말하면 노홍철은 두가지 케릭터가 있네요. 사기꾼과 신기한놈.
사기꾼케릭터는 다들 아시다시피 기회가 되면 속이죠 ㅋㅋㅋ 거기에 잔재미 큰재미 많이 느끼구요.

 

신기한놈이라고한 것은 사실... 노홍철같은 케릭터를 어디서 보나요 ㅋㅋㅋ 옷스타일, 말하는 스타일, 생각까지 신기하잖아요 ㅋㅋ

어떻게 이런 컨셉이 가능했고 그게 또 잘 어울릴까요 ㅋㅋㅋㅋ

 

무한도전을 만든 지분으로만 따진자면 노홍철에게 No.3자리를 주고싶네요ㅋㅋㅋ 1은 유재석, 2는 김태호외 제작진 ㅋㅋㅋㅋㅋㅋ
그 왜 무한도전하며 외칠떄 손 뻗는 동작도 원래 노홍철꺼였잖아요 ㅋㅋ

 

하아... 박명수로 바로 넘어가죠. 왜이렇게 글이 길어지남 ㅠㅠ 초반에 너무 잡아먹었어...

 

박명수는... 뭐라고하지? ㅋㅋㅋㅋ 욕하는 악마역과 늙은몸을 가진 케릭터네요 ㅋㅋ

 

하지만 박명수는 유재석덕을 많이봐요. 박명수의 악마역을 유재석이 제대로 받아주거든요. 박명수가 정준하를 뭐라고 쏘아붙이고 정준하가 당하는 재미에서 유재석이 말리는 역할로 나오기도하고, 박명수가 누굴 쏘면 그것또한 완벽한 타이밍에서 또 말려주고... 유재석없는 곳에서는 제대로 재미를 못살리는 좀 불쌍한 존재라 말할정도라고 생각되네요 ㅋㅋ

 

그외에로는 늙은 몸을 가져서 그걸로 많이 웃기죠. 악마역과 거의 반반의 역할이에요. 몸개그도 부실한 몸에 의해 나오고 박명수의 몸에서 나오는 분비물들도 늙은몸이기때문에 많이 나오죠 ㅋㅋㅋㅋ 박명수가 유재석없이 프로하는거 몇개봤는데요.

 

지피지기, 동안클럽, 나가수에서 박명수를 보면... 사실 저는 좀 어색하게 보이더라구요...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밑에서 자연스럽게 개그를 떨치다가 다른데서는 벅찬 엠씨보느라 어색해보였거든요 ㅋㅋㅋㅋ

 

박명수같은 경우에는 엠씨보다는 그냥 출연자로 나와서 옆에서 개그를 터뜨리는게 더 어울려보여요.

 

 

밑도 끝도 없는 김치국물 애드리브도 유재석 앞에서는 개그가 되네요 ㅋㅋㅋ

끝!
길이 엄청나게 길어졌네요 포인트먹자고 하는 짓이었는데... 제가 무한도전 팬이었거든요 ;; 그래서 할말이 많아서 길어지네요...

 

이것을 다 읽으실 분은 거의 없겠지만 그냥 제가 평소에 생각했던 것들을 이렇게 적으면서 정리하였더니 재밌었네요.

 

위의 내용들은 모두 저의 주관적 생각이라는 것을 염두해 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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