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65주년을 맞은 1일에도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시기를 연장해야 한다는 군 일각과 보수층의 주장은 계속됐다. ‘강한 국군’과 ‘튼튼한 안보’를 내세워 첨단무기의 위용을 과시하는 기념식을 성대하게 치르면서도 정작 안보주권의 핵심인 전작권은 한사코 미국에 떠맡기려는 기이한 풍경이다. 급기야 이는 미국 언론의 조롱거리로 등장했다.
■ 스스로 방위를 책임지지 않으려는 한국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일부 당국자와 정치인들이 전작권을 가져가는 시점을 계속 미루는 한국 정부의 태도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의 한국 방문에 맞춰 내보낸 보도에서 “한국 당국자들은 올여름 들어 전작권 전환을 2015년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점을 공론화하고 있다”면서 “미국 당국자들은 한국이 자신의 방위를 책임지지 않으려는 태도에 좌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한국 군부가 과연 미군의 지휘 없이 전작권을 행사할 능력이 있는지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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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khan.co.kr/view.html?artid=201310012239135&code=910302 국격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네요
존심도 없는 수구세력 말로만 애국이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