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스무명을 채웠습니다.
점을 한번 봐드릴때.. 한명당 4~50분씩 잡아먹고 하다보니..
지금까지 5차례나 했는데도 몇분 안되네요.
꾸준히 타로신청을 받다보니 찾는분이 많으셨는데
타로를 취미로 하시는분들이 재능기부처럼 나타나주셔서 왠지 마음속으로 훈훈하고 기쁩니다.
손바닥만한 스마트폰 너머로
마음이 동해 흐느끼는걸 느낄수 있는분도 계셨구...
좋은결과에 진심으로 기뻐하는분도 몇분 있었구...
나쁜결과에 심통나서 실망하는분도 계셨습니다.
모두 고민이 많은 사람들이었고 타로를 보면서 희망을 안고가는 모습에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시간과 여유가 된다면 종종 작은 재주로 고민을 받으러 오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타로카트를 만지는 사람으로써..
길거리타로점에 대해 불만이 너무 많습니다..
거의 배열법대로 깔아서 다 펼쳐놓고 서론본론결론만 얘기하죠
설명도 10분내외로 끝내놓고 돈내놓고 빨리가라는식이라 너무 싫었습니다..
차라리 내가 봐주는게 낫겠네 하다가 오유에서 시작하게됐습니다
다른분들이 타로를 봐주시는건 어떨지 모르겠는데...
제가 봐드리는 타로는 정말 오래걸립니다....진짜 오래걸립니다...
이런식으로 한장한장 꼼꼼하게 설명드리는편인데다가 ^^..
설명중간중간에 고민상담도 같이하다보면 한시간을 넘길때도 있습니다. (시간많은분만 신청주세요)
애초에 타로는 미래를보는 점술의 개념보다는 상담도구에 가깝다고 생각하거든요..
쓸데없이 과거나 속마음 문제점따위를 보는게 아니니까요.
타롯점을 믿고 믿지않고는 본인의 마음이지만.. 너무 의지하려고 하지마시구요
과거랑 현재 자신의 속마음등을 되돌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한번 되짚어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주세요 ^^
오늘은 이만 자러가보겠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