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1주일에 한두번쯤은 자기전에 침대가 늪으로 변해서 몸이 잠기는듯한 느낌을 받곤했는데요(요즘은 덜함 심할땐 한달내내 그랬음;;)
(그리고 웬지 오늘 그 느낌이 올것같다 하면 100퍼센트 오고 아니면 갑자기 올때도 있고 그랬습니다)
어제 글을 처음보고 그게 과도기란걸 깨달았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가위인줄알고 억지로 깨어났거든요. 정말 힘들어요 ㅜㅜ
암튼 어제 그 느낌을 받고 자각몽을 꾸었기에 궁금증이 있어서 몇가지 여쭤보려합니다.
1. 자각몽 꿔야지 생각하지 않고 걍 자려고했는데 그 늪에빠지는 느낌이 와서 겁내지않고 그대로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이건 딜드인가요 와일드인가요?
2. 늪에 빠진 느낌후에 머리부분 왼쪽 조금 떨어진곳에서 뭔가 소용돌이 치들 빨아들이는 느낌이 있어서 거부하지않고 걍
빨려 들어갔습니다. 베오베 글에 있는 방법처럼 팔을벌리고 돌면서 빨려들어간다는 느낌으로 하니 더 안되서 걍 머리부터 들어갔음;;
상관없는거죠??
3. 잠든시간은 약 7~8분정도로 추정되구요 꿈을 4개를 꿨는데 1, 3번은 기억이 안나고 2, 4번은 기억이 조금 납니다. 4번 꿈에서
아 자각몽 하려고했었지 하는게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만약 자각 못하면 걍 숙면인가요?
4. 꿈의 장면은 1인칭시점이었는데 시점도 바꿀수가 있나요?
5. 1인칭 시점에서도 시야가 굉장히 좁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제 머리속에서 눈을 통해 내다보는것처럼 동그란 화면이었달까요.
그리고 색감도 굉장히 떨어졌구요 흑백반 컬러반. 하다보면 이런것도 극복이 되는건가요?
6. 차를 타고 가다가 날아볼까? 하고 날아봤는데요 날긴 날더라구요 근데 하늘을 향해 날다가 서서히 눈을 뜨게됐습니다.
'오 난다 난다 히히' 이러다 깼는데 깨지 않으려면 '음 나는구나'하고 침착해야하나요?
이상입니다.
예전부터 원래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아왔었는데 어제 처음 알고 무서움이 없어졌네요. 늪에빠진느낌일때 안일어나면 죽을것같아서 억지로 깼는데;;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