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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43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냥이파파★
추천 : 1
조회수 : 122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2/28 14:47:04
저는 일반 제조업에서 경영기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말은 경영기획이지만 중소기업이다보니 실상은 잡다하지만 비중이 큰 업무를 맡아서 하는일이 대부분일 뿐..
잡소리는 집어치우고
얼마 전 대표이사와 술을 마실 기회가 있었습니다.
"요즘 제조업들이 많이 힘들고. 우리도 많이 힘드네.
자네 예전에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는 얘길 들었는데
모바일 쪽으로 게임을 한번 만들어 보는게 어떤가?"
술이 좀 들어간 상태라 미친척을 했던 것 같습니다.
혼자 다 할 수 있다고 큰소릴 쳤습니다.ㅠㅠ
저 c언어도 정식으로 공부한 적 없고
재미삼아 유니티로 플래피버드 튜토리얼 해본게 전부인데
미쳤었나봅니다.
"내가 뭘 지원해 주면 되겠나?" 라는 질문에...
현재 업무만 다 빼주시면 3개월 안에 만들 수 있을 갓 같습니다.
라고 했습니다ㅠㅠ
어차피 술자리라 그러고 말겠지 하고 지나갔는데...
오늘 아침 회의 시간에 이사님 한분이 업무 모두 xx에게
인수인계하고 게임개발 시작하랍니다 ㅠㅠ
어떡하죠? 솔직히 말하고 시작서 써야하나요??
내가 무슨수로 어플을 그것도 게임을 만든답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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