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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습니까?
게시물ID : phil_4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글렛
추천 : 0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1/17 02:33:17

저는 가끔 이런 상상을 합니다.

사람이 죽어서 지옥에 가는 상상. 실제로 지옥이라는것이 존재해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전제로 그곳에서 고통받는.

단순하고 별로 와닿지도 않으실테죠.

저희는 죽음이라는것을 두려워하지만 죽음에 위안을 받기도 합니다. 자기 스스로는 느끼지 못하는 때도요.

저는 저희가 모르는새 죽음이라는 것에 엄청난 위안과 안도를 받으며 살아간다고 생각해요.

언젠가 죽는다는 것. 그것은 두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 당연한 순리라는 것. 인식하지 않고 있어도 몸은 알고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위기가 닥치고 고통이 닥쳐도 알게 모르게 위안을 받는겁니다.

하지만 지옥은 어떨까.

영원하다는 전제하에 지옥에 가게 된다는 것은 어떤걸까.

눈을 감고 한 번 상상해보세요. 예를 들어 자신 몸이 딱 들어갈만한 가열로에 들어가 영원히 고통받는다 생각하면 진짜 소름이 돋고 진절머리가 납니다. 여러분이 살아온 인생을 생각해보세요. 20년? 30년? 아기였을때가 기억도 나지 않으시죠 몇십년이란 세월은 그만큼 긴겁니다. 그런데 20년 30년 40년을 지나 100년을 지나 1000년, 겁의 세월을 지날때까지 그 가열로에 들어가 죽을 만큼 고통받으며 영원히 죽지 못한다라고 생각하면 진짜 전 그런 생각에 넋을 놓고 있다가도 머리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여러분들 중에도 이런 생각, 비슷한 기분 느껴보신분이 있을까해서 글써봅니다.

 

p.s 글을 쓰다보니 제맘대로 이렇다 저렇다 단정짓듯이 글을 쓰게 됬는데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고 주관이니 오해마시고 읽는 동안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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