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 후 첫 글을 고민게시판에 올리네요.
몇일전 알바중에 담배 한대피러 나가다 겨울인데 봄 색상의 자켓이 눈에 띄어 쳐다보다 저도 모르게 너무 반갑게 인사하고 안부 묻다가 수줍게
사진 한번 찍을 수 있냐고 부탁했는데,제가 한번도 유명인이랑 사진 찍은 적이 없습니다, 쿨하게 포즈 잡아 주시면서 "다른데 올리지 마요" 해서
페이스북,트위터에서 자랑 하지 못하는게 고민입니다. 근질근질하더라도 약속은 약속이니 지켜야겠죠. 사실 부산촌놈이라 연예인 한번 제대로
못 본 30살 청년??!이라(살아오면서 제대로 본 연예인은 가수 현철 씨 밖에는 없네요. 한효주씨는 30미터 거리에서 옆모습만 봐서 본 것도 아니겠죠.)
암튼 30년 인생에 첫경험인데 자랑질 뭇한다는게 참 깝깝합니다. 그래도 선거후에 근황이 너무나 궁금 했었는데 김어준씨,주진우씨 건강한 모습봐서
좋았습니다. 김용민씨도 어제 파리에 도착 했다고 트윗 하셨던데 꼭 보고싶네요. 큰건을 위한 폭풍전야 상황이길 바랍니다.
고민이 고민같지도 않고 재미도 없어서 죄송해요. 첫 글이잖아요.
오유를 한지가 한달차 인데 오유인들이 참 멋지네요. 웃기다가도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