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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진태, 국회를 70년대 '선데이서울'로 만들어"
게시물ID : sisa_4431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4
조회수 : 4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02 15:25:10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31002152008438

"강용석 발언을 넘어서는 '막말'"…김동철·김성주 등 남성의원들도 비판

민주당은 2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야당 여성 정치인간 '염문설'을 제기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에게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또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직접 사과하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가 책임지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인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김동철·김성주·배재정·한정애·유승희 의원 등 11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김 의원은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외쳤다.

앞서 새누리당 김 의원은 지난 1일 긴급현안질의에서 "채 전 총장과 (내연녀로 지목된) 임 모씨의 관계가 틀어졌는데 그 이유는 임씨가 채 전 총장과 모 여성 정치인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다고 의심했기 때문이라는 제보가 있다"며 뜬금없이 삼각관계설을 제기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고함을 지르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윤리위원회에 김 의원을 제소할 것"이라며 "무소속 강용석 전 의원이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18대 국회에서 당에서 제명된 일이 있었다. 김 의원의 발언은 그것을 넘어서는 발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인 유승희 의원도 "국회의원 품위를 심대하게 손상하고 여성 정치인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자존심을 완전히 바닥에 떨어뜨린 김 의원의 '막말'에 대해 새누리당 여성위원회와 여성의원들에게도 함께 대책을 세우자고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김동철·김성주 등 남성의원들도 비판에 가세했다. 김동철 의원은 "이는 여성의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 자질과 품성에 관한 문제"라며 "어제 본회의장에서 그 발어 들으면서 일단 인간으로서 기본 자질과 품성이 안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김성주 의원도 "김 의원의 발언은 도를 넘어선 측면이 크다"면서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하는데 자꾸 과거로 회귀한다. 어제 그 발언은 국회를 순식간에 1970년대 '선데이서울'로 만들어버렸다"고 비꼬았다.

한편 이날 성명에는 이들을 포함한 총 45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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