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베오베를 보다가 남편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한자 적어 봅니다.
내용이 길어요...
저 또한. 아이가 셋 있는 한 가정의 아빠 입니다.
남편의 장롱속 카메라에 대하여 크게 관여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사진을 무지 못찍습니다.
그런데.. 장비 병은 좀 있지요...
와이프와 전혼 전부터 쓰던 350D 에 탐론 이팔칠오 를 잘쓰다가.
1~2년 전에 출시 한지 몇주 되지 않아 불건 구하기도 힘든 70D+ 18-135 를 들였습니다.
허나 병이 도져서..
와이프에게는 싼거야... 라고 말하고.
6D + 24-105를 질렀죠..
이게 시작이었습니다.
갑자기 높아진 눈은 장롱을 채우고 싶다는 생각에 쩜사 를 시작으로 애기만두 구계륵 을 샀습니다.
근데 역시 실력이 안되서 사진이 맘에 안들더군요.. 그래서 오막삼에 신계륵에 새아빠를 6D 를 버리고 구했습니다.
물론 와이프에게는. 봐라. 숫자가 낮아서 더 싸... 라는 말을 하고. ㅡㅡ;;;;;;;
굳이 용돈 모아서 산거라 건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카메라가 무겁습니다.
그래서 몇일 전.. 똑딱이 산다고 하고. A7m2 에 칼 시리즈... 16-35, 24-70, 70-200 을 추가로 들였습니다.
와이프에게는. 봐라. 똑딱이다. 뷰파인더 보는거 아니고 걍. 화면 보면서 찍기는 카메라다. 라고.
대차게 .;.. 130 불렀습니다. 중고라 싸게 샀다고. ㅡㅡ;;;;;
(사실 케논은 나중에 거의 걸렸고 와이프는 소니 모델을 몰라서 싸다고 믿는 중입니다. )
물론 사진은 못찍는 지라. ㅡㅡ;;;;;; 똑딱이나 뭐 차이 없지요 결과물은....
가정을 지키기위해 하루종일 일하고 야근도 많이 하고. 그렇다고 딱히 취미는 가질 수 없없어..
비록 장롱행 카메라 지만. 그런 것을 사면서 자신에게 선물을 준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니.. 너그러이 넘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나쁜짓 하는거 아니잖아요... ㅠㅠ
------------------------------------------------ 요약.
1. 베오베의 남편 장롱 카메라에 대한 글을 봤습니다.
2. 저도 똑같이 했습니다.
3. 제 와이프는 국자를 들고 있지 않습니다.
4. 만약 제와이프가 가격을 정확히 알게 되어도 걍 넘어 갔으면 한는 간절한 바램이 있습니다.
닉은 기억안 나지만.. 걍.. 남편분을 용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