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주방에서 일한지3주좀 넘었습니다.
조리대 밑에있는 정사각형모양으로된 냉장고 아시나요 ?
냉장고위에 조리대가 있는 음식점에서 자주 볼수있는냉장고요
이틀전에 청소를 하느라 문안에 상체만 들어간 자세로 닦고있었습니다.
엉덩이랑 다리는 나와있는상태였는데요 자세가 힘들다보니 닦는것도 힘들고 신경써서 닦느라 열중하고있었는데
오른쪽 엉덩이을 정말 살살~ 쓰다듬는 느낌이 났습니다
깜짝놀래서 나와보니 위치로 설명드리자면 제가 숙이고 있던그자리 오른쪽에 냉장고문
그리고 그오른쪽에 매니저님이 계시더라구요
무표정하게 가만서서 쳐다보시길래 할말조차 생각안나고 헷갈리기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뭐하고있었냐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해라 하시면서 평소와같았습니다
지나가려하시다가 옷깃이 스쳤나 냉장고문이 닿였나 싶고 그럴 사람도 아닌것같았고.. 젊고그냥 활발한사람있죠..
그냥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그때 물어볼걸 제가 실수했네요..
집에와서도 좀 고민되었지만 어차피증거도 없고.. 주방쪽이라 cctv도없네요.. 저혼자 몰아세웠다가 바보되는거아닌가 싶기도 하구
다른 알바생들도 오래해왔던데 쉽게 말못하겠구요...
생각할수록 제엉덩이가 좀큰편이구 냉장고문이 닿였다쳐도 엉덩인 곡선인데 그런 일부만닿는느낌도 아닌거같고..
계속 너무 역겹고 속상해미치겠습니다 그때 그사람이뭐라고하든 따지고 화낼걸그랬나..하고 후회도되고.. 이후로도 행동은 평소와같으시던데...
성인이된이후로4년째아르바이트를 달고살았는데 이런적처음입니다.
첨엔 아닐거라고 없었던일인셈 치자싶었는데.. 느낌이 생각나서 갈수록 후회되기도하고 기분나쁘고.....너무속상해서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