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겨울왕국이란 영화를 친구놈들과 보고왔음..
남자셋이 무슨 무슨 디즈니야!! 이러면서 영화관을 들어갔지만 나올떈 우리모두 "두유 원투 빌더 스노맨~"을 외치며 나왔음
영화를 보고난뒤 바로 피시방을 갔음.. 친구 두명은 듀오랭을 돌리겠다면서 벌써 큐를 잡고있어서 난 솔랭을 하기도 좀그렇고 해서
전에 짬짬히 키우던 레벨 15짜리 부케를 잡았음 난 탑티모를 하고 우리팀 정글이 올라프였음...
그래...올라프 였음..올라프.......영화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겨울왕국이란 영화에 올라프라는 아주 귀여운 눈사람이 나옴...
" 안녕 난 올라프고 포옹하는것을 좋아해!! " 라는 대사까지 있는 감초같은 캐릭터임...
그치만..!! 협곡에 있는 올라프는 다름!! 수염나고 마초에다가 쌍도끼를 마구잡이로 집어던지는 괴랄한 캐릭터란 말임!!!
근대 단지 이사람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자길 안아달라면서 유체화를 키며 적 미드로 뛰어가기 시작함..
적팀들은 귀신같이 받아먹은뒤 탑 레넥톤 2킬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다급하게 "내가 안아줄게!! 이리와 올라프!!" 라고했음..그랬더니 좋다고 내옆에 딱 붙어있음....
근대 문제는 옆에 딱 붙어있다는거임..정말로...정글따윈 돌지 않고 내옆에 계속 따라다님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쌍도끼를 나에게 던지며 안아달라던 올라프는 0/13/4를 기록하고 게임은 졌음...
쪼말이라서 충격은 약했으나 그 후유증은 상당히 오래갔음...
쓰고보니 재미가 없네 ㅠㅠ 죽일놈의 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