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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는 소년
게시물ID : lovestory_183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얀마음백골
추천 : 4
조회수 : 4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5/08/25 19:53:18
요즘에도 그런 마음이 드는지 몰랐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저는 편의점에서 일하는 26살입니다.

오늘 비가 부슬부슬 오더군요.

집에 오던중 한 소년이 자전거를 타더군요.

그런데 전 놀랐습니다.

소년이 자전거를 한발로만 타는 것이 었습니다.

궁금해진 나머지 물었습니다.

"너는 왜 한발로만 자전거를 타니...."

그 소년은 살짝 미소를 짓더군요.

그리고는 대답해주었습니다.




소아마비라고.....그래서 한발로 자전거를 탄다고....

장애가 있더라도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것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기 위해서 라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저는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울었습니다.

진작 어머니께 잘할걸,,,,,
지금이라도 아버지께 잘해 드려야겠다.


글을 쓰는 지금도 비가 약간 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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