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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에서 열우당 몰표 그리고 지역주의
게시물ID : sisa_44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험
추천 : 12/4
조회수 : 38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4/04/19 11:24:03
 일단 후보에 대해서는 아예 한나라당 후보 자체가 출마를 거의 안했으니 당연한 결과
 이고 개론님 및 몇몇 분들이 꼬투리 잡는 정당득표율....

 ... 내 지역 포기하겠다고 후보도 안낸 당을 찍어줄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어차피 뽑히지도 못할거라서 출마 안한거다' 이런 구차한 변명은 치우십시오.

 맨 처음에 '저봐라 열우당이 싹 쓸었다 전라도가 더 심하다' -> '한나라당 후보가
 출마를 아예 안하는데 당연한거 아닌가'  라고 하니 -> '어차피 뽑히지도 못할거 누가 돈쓰며
 거기서 출마하고 유세하나' .... 너무 구차하지 않습니까? -> '그럼 경상도에 출마한
 다른당들은 뭐고 누가 '나 전라도 포기했소' 하는 당을 당지지투표에서라도 찍어주겠
 는가' 라고 묻고 싶네요. 전라도에서 한나라당이 쫄딱 망하는 건 당연한 결과이지요.

  어차피 지금 지역주의라는거... 저는 그다지 심각하게 보고 있진 않습니다. 
 물론 경상도에서 몇몇 이상한 인간들이 뽑힌 곳도 있다는 것은 지역주의의
 굴레를 완전히 벗진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많은 지역들이 여차하면 뒤집을만한 경쟁을 했었다는 것이 희망적인 것이지요.

  전라도에서 한나라당이 당 지지투표에서조차 전멸한 것은 지역주의가 아닙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지역 포기하고 후보도 안내놓은 당을 밀어줄 이는 없습니다. 
 즉 전라도에서도 한나라당이 출마를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몰랐다는 것이고..
 경상도도 완전히는 아니라도 벌써 이정도 경쟁이면 다음 선거에서는 여차하면
 다른 당들이 득세할 가능성도 충분히 보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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