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박원순 겨냥해 “이런 미친X” 막말
이 자리에 강연자로 나선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서울시장이 애국가도 안 부르고 태극기도 안 걸고 대한문 앞에서 저희끼리 취임식을 했다”고 말한 뒤 박원순 서울시장을 가리켜 “이런 미친X들”이라고 말했다. 김동길 교수는 “그런 인간이 (서울) 시장하는 곳 앞(시청광장)에서는 모임을 갖기도 싫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대선후보였던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와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도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이정희 후보에 대해서는 “얼굴이 조금 괜찮더라. (그런데) 입을 여니까 악귀처럼 얘기했다. 큰일 날 사람이었다”고 말하며 “국고를 27억이나 쓰고 나온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나.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선 그가 이승만·박정희 묘소를 찾지 않았다며 “대한민국을 뭘로 보는 거냐. 이승만·박정희 없는 대한민국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문 후보를 가리키며 “사람구실 못할 것들이 모여 대한민국을 자기 맘대로 끌고 가려고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