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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덕이 된 과정
게시물ID : bicycle2_44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리감기
추천 : 5
조회수 : 80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8/06 22:37:56
글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안읽으실까봐
3줄 요약 해야겠습니다.
 
1. 10살때 생활 자전거 입문
2. 고딩때 통학거리가 멀어서 많이 탔고, 그때 자전거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3. 지금은 로드 타는데 자전거 망가져서 새 자전거를 살 에정
 
 
---------
처음 두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건 10살때.
처음엔 너무 안장을 높게 설정해 두고 타서 내릴때 넘어져야했었더랬죠....ㅎㅎ
 
고등학교가 멀어서 자전거를 타고 다녔습니다.
왕복해서 5km 정도.
지금보면 우스울 정도로 가까운거리인데(한번갈때면 2.5km밖에 안된다니... 하루 운동량 기본 30~60km인 제가 웃습니다 하하하하)
그 당시엔 엄청난 거리라고 생각했었죠
탄지 한달도 안되었을때 어머니께서 제 허벅지가 두꺼워졌다고 말씀하셨고
그때부터 자전거 타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대학교 와서도 2년정도 동안은 고딩때 타던 무거운 생활자전거를 타다가(그때 하루 운동거리는 약 5~6km)
22살쯤해서 MTB(아세라)를 샀고
23살에 로드를 중고로 구매하게 됩니다.
 
사실 동호회 가입만 안했었다면 로드 안탔었을지도...
그랬다면 난 자덕이 되지 않았겠지....
 
동호회는 저와 나이가 비슷한 사람들 중심이었습니다.
가장 어린애들이 고등학생.
근데 저 빼고 전부 로드
ㅋㅋㅋㅋ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같은 동호회 동생에게 로드를 사게 되었습니다.
 
그 로드를 타며 긴트레이닝바지+반팔운동복 이었던 옷이 로드 져지로 변하게 되었고
(헬멧은 MTB 탈때부터 썼음)
물통도 사서 달기 시작했으며(그 동호회원들 기본 운동거리가 40~90km 였기에 물통이 꼭 필요했었죠...)
제 방에 자전거를 두기 시작한 후부터는 
브레이크와 변속기 장력조절, 바테잎 교체 등을 전부 할 수 있었고
자전거 이곳저곳을 변화(튜닝) 시키곤 했었습니다.
 
지금까지 2년정도 탄 로드를 어느 자전거점에 가져가서 뭐좀 바꾸려고 해도
다들 주문 따로 해야한다고 그럴정도입니다.
 
기본 알루미늄 바디(13년형)+크랭크,스프라켓,변속기(15~16년형), 바테잎(3만원짜리) 등등
휠셋도... 휘어서 바꾸려고 했는데 같은 제품은 최소 2주 넘게 걸린다고 하네요...
그냥 캄신인줄 알았는데 뭐라더라... 어시메트릭이었나 사이메트릭이었나... 그래서 바로 못구한다고 하덥니다
(왠지 라쳇소리가 하나도 안난다 했다....... 아무리 그래도 좀 나야지....)
 
지금은 자전거를 못타고 있습니다.
음... 사고가 있었고 현재 자전거는 탈 수 있을정도로 고쳐지긴 했으나
헬멧이 없네요 깨져서....
자전거점에다가 연락해서 헬멧 오면 말해달라 그랬는데
휴가철이라 8일 인가부터 된다던가 ㅠ
 
새 자전거도 다음주 평일에 살 예정이구요.
 
알루미늄 바디+Full 105
알루미늄 바디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꽤나 신경 써서 만든듯 해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탔던 엘파마를 또 타고 싶었으나
엘파마는 클라리스~105 알루까지 전부 같은 프레임이라 ㅠㅠ
 
그래서...
자덕은 자전거 없이 시간이 너무 안갑니다.
자전거 타고 싶네요.... 
 
 
 
블랙.jpg
살 예정인 자전거. 아쉽게도 원하는 컬러가 이것밖에 없다... 
핫핑크가 있기는 한데 여성사이즈만 나와서 나와 맞지 않는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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