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부부가 말싸움을 벌이던 중 남편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16일 오전 8시45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자신의 집에서 부인 A(63·여)씨와 부부싸움을 벌이던 B(67)씨가 숨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부부싸움 중 A씨가 B씨의
머리를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경찰은 이씨가 고혈압 등 지병도 있었던 점을 미뤄 직접적인 사인이 폭행에 의한 것인지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