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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독재자, 푸틴 따라 오바마의 '아메리카 예외주의' 맹박
게시물ID : sisa_443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1
조회수 : 2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03 22:15:21
출처 : http://media.daum.net/foreign/all/newsview?newsid=20131003221306768

유럽의 독재자로 비난받는 벨로루시 대통령이 미국 예외주의와 나치주의를 비교하면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을 힐난했다.

알렉산더 루카셍센코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TV 방송에서 벨로루시는 "이미 우리들 5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런 '예외주의'를 견뎌내고 살아 남았다"고 말했다.

그가 들먹인 5000만 명은 벨로루시가 종속 공화국으로 편입돼 있던 옛 소련에서 2차 세계 대전 때 나치 독일과 싸우면서 죽은 사람들로서 종종 인용되는 숫자다. 그러나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소련의 전시 사망자 총수를 2000만 명에서 3000만 명 사이로 보고 있다.

6일 벨로루시 전역에 방영된 이 인터뷰에서 루카셍코는 "흑인들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전까지만 해도 노예였던" 나라에서 자란 오바마가 그와 같은 '예외주의' 개념을 퍼트리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20년 가까이 러시아 바로 옆 벨로루시를 철권 통치해 오고 있는 루카셍코는 과거에도 말을 함부로 내쏟아 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1년에 그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조제 마누엘 바호주 총위원장을 "염소"라고 불렀다.

그러나 이번에 나치가 독일을 예외적 국가로 여겼듯이 아메리카를 예외로 여기고 있다면서 루카셍코가 오바마를 비난한 데에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에서 '영감'과 '전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푸틴은 지난달 뉴욕 타임스의 오피니언 란에서 오바마가 아메리카를 예외적인 나라로 말했다고 비난했다.

오바마는, 시리아 정부에게 치명적인 화학 무기 공격을 가한 책임을 묻고야 말겠다는 미국의 방침을 피력하면서, 여기에 미국의 이상과 원칙이 걸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것이 미국을 다른 나라들과 다르게 만든다"고 오바마는 말했다.

"그것이 우리를 예외적인 나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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