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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에 대한 신랄한 반박
게시물ID : humorstory_443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1
조회수 : 11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18 00:24:25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은 미친 생각이다. 


지혜로운 사람이 어떻게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여러분의 원수를 사랑하지 말라. 


여러분 자신을 사랑하라.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을 향해 다른 쪽 뺨을 내밀라고 가르치는 자는 타고난 권리, 즉 자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권리를 그들에게서 빼앗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스스로를 방어해야 하고, 또 스스로를 방어하는 것은 옳은 일이다.


모든 사람은 세상을 주관적으로 본다. 압제자는 핍박을 당하는 사람과 다른 시각으로 상황을 볼 수밖에 없다.


고통 속에서 평화와 비폭력을 지켜야 한다는 소리는 사실 겁쟁이를 만드는 마약이다. 


이는 사랑으로 위장한 겁쟁이 교리를 이용해서 억압받는 민중들이 저항하지 못하도록 무장해제시키려는 수작이다.


진실은 우리에게 적이 누구인지를 보여줄 뿐 아니라, 적들한테서 우리 자신을 해방시킬 수 있는 힘과 기술을 줄 것이다.


오직 눈 먼 장님만이 적의 품 안으로 걸어 들어갈 것이다. 


오직 눈 먼 사람, 진실을 보지 못하는 사람, 눈 감고 적의 진상을 보지 못하는 사람만이 적들과 포옹하고 하나가 되려고 할 것이다.


세뇌받은 사람만이 자기 자신을 미워하고 적을 사랑한다.




malcolm-x.jpg


맬컴 X(Malcolm X: 1925~1965년),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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