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에게 갑자기 연락이 와 제가 주었던 물건을
돌려주겠다고 부르더군요.
필요 없다고 버려달라고 하니 그냥 버리기 아까우니 돌려주겠답니다.
만났는데 영화나 보자더군요.
재미있는 영화였는데 영화가 눈에 안들어오고 너무 슬펐습니다. 이상황 자체가.
집앞에 있는데 그동안 일적으로 힘들고 외로웠는지 울더군요.... 달래주다가... 제가...그친구에게 키스를 해버렸습니다 ㅜㅜ
그리고는 같이 안고 있었어요...
다시 시작할 수 있냐고 묻고 싶었지만
내게 지쳤다고 떠나버린 남자로 안느껴 진다던 그녀를 잡을 수 없어서...
집에와서 혼자 소리 못내어 울었습니다...
이제 정말 끝인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