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좋아하는색깔도 다르고.. 좋아하는 가수도 다르고 취향도 달랐거든 ㅋ 혈액형도 달랐네. 같은게 하나도없네. 닮은거라곤.. 고집부리는거밖에없네..
하지만
지금 어떤음악을 들으면서 너를 생각하다보니까..
어쩐지 어렴풋이...우린 아직 어딘가에서 서로를 생각하고있단 생각이들어.
내가 만난남자들..내가 스친인연들... 모두 정리할줄 아는 나이지만 너만은 계속 내 곁에있는거같아.. 아직까지도.. 그래
너한테 고마운것도...미안한것도..원망되는것도있어.
세가지 감정전부.. 하나도 빠지는것없이.
어쩌면 니가 나한테 안녕을 말하던날.. 인정할수없었지만서도..그거밖에방법이 없었던 거란것도 알고있었어 . 그때 나 아무말도 안했어 슬퍼서가 아니라 두려웠어. 조금만 더 지체하면 혼자서 걸을수가없을까봐 정말 이대로 주저앉아서 집에돌아가지못할까봐 하지만 내가 더이상 널 붙잡으면 안될것같다고도 느꼈고. 그래서는 절대로 안된다고도 생각했어..
나 너무너무 아팠어. 더이상 아플마음이 이제는 없어 ㅋ
나 그랬어..니가 말한 내가 하나도 틀리지않았을때
널만난시간들중 가장 꼽으라고 하는 한순간에서 딱 꼽을수가잇어
너무 고마워 열에 아홉이 .. 나를 이해못하는사람들뿐이라 늘 슬펐어. 손잡아줘서, 이런 나를 생각해주던적이 있어서 고마워
니가 미운데.. 고마워.. 미운데 고맙다는말 어디선가 들었던 말인데 내가 쓰게되는날도 오네. 이제서야 제대로 이해가되는거같아.
넌 지금도 음악을 하고있겠지? 내가 지금도 그림을그리는것처럼..
니가 안아프길바랬는데. 눈치못채서 미안해. 너도 나만큼 힘들었단거 4년이 지난 지금은 약간 조금.. 짐작이가 힘들었을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