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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사 참모총장이 바로 두단계 선임이었던 썰
게시물ID : military_132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구알g
추천 : 10
조회수 : 203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17 19:04:24

말 그대로 본인이 근무하던 부대에 짬밥만 40년이 넘어갈락말락 하는 원사참모총장이 있었음

그분의 끝발은 해군 1위.... 서열 1위....

그러나 전역이 1년남았음

우리 부대로 말할거 같으면 해군에서도 아주 비밀스러운 부대... 존재 자체가 비밀

우리가 움직였다가 만일 발각되면 그것 자체가 군 보안사고...

본인은 교육성적과 상훈이 높았던 지라 그 부대에 차출되었음

어쨌던...

 

그 부대엔 원사 참모총장님이 계셨는데  하필 우리 직별...

우리 직별은 작전과 비밀을 취급하는 직별이었음...

내 위에 중사가 있었고 그위로 그분이 계셨음

원사 참모총장님의 하루일과로 말할거 같으면...

 

0900i : 오전일과정렬.... 정렬떄 안보임...그리고 장교들이 지시를 내리고 그다음 아무도 모르게 등장후 어디선가 이야기를 듣고있음...

           그리고 나와 내 위에 선임인 중사에게 한마디를 하심  "어.... 특별한거 없지? 뭔일 있음 부르고 공부를 하던가 알아서들 지지고 볶고해라"

 

1000i : 안보임

 

1100i: 안보임

 

1130i: 가끔 가다 배식전에 와서 취사장 문을 열고 애들 만드는거 맛보고 아 맛이없네 있네 하고 사라짐

 

1200i:안보임

 

1300i:안보임

 

1400i:안보임

 

1500i: 체력단련시간... 이때는 꼭 나오심... 그리고 하는말... " 야 오늘 족구하자" 이 말한마디면 그날 총원 일과는 족구...

 

원사 참모총장님의 일과는 대략 이러했다.

그리고 그분의 취미는.... 영화, 독서(무협지....)

그분은 1000시부터 1130시까지 영화와 독서를 섭렵하시고....

그후에도 밥드시고 돌아다니시다가 또다시 영화와 독서를 하셨음

그분의 침실은 내가 그 부대에서 근무한 1년동안 다섯번 정도 가본적이 있었는데

정말 영화와 독서하기엔 최적의 장소...

그분은 누워서 영화보기를 좋아하셨는데 그분의 그 고상한 취미 덕분에 침실을 여러차례 개조한

전산담당 모 일병은 그분을 신으로 받들고 있었음

 

그분의 파워력에 대해서 풀어놓자면...

모 작전중... 절대금연실에서 작전중이었음

그러나 일이 잘 풀리지 않았고 담당 끝발 소령(중령진)이 들이닥쳤음...

그리고 원사분에게 깎듯이 경례... 가 아닌 묵례...

원사참모총장님은 바로 앞에서 만화....독서를 하시다가 급 흡연을 하시며 여러가지를 알려주셨음

그리곤 문제해결....

 

부대장도 엄청난 존대를 하셨음....

 

그 분이 이렇게 부대를 조물락 거려도 한가지 하지 못한게 있으니...

그것은.............

그것은.............

야동.......

 

컴맹이셨던 원사참모총장님은 전산병을 갈구며 자신의 핸드폰에 야동을 넣으라고 조짐

전산병은 어쩔줄 몰라 당황하며 온갖 방법을 다써봤지만

폰으로 야동을 볼순 없는법....

 

하루는 나와 내 후임들이 일하고 있는데 옆에 둘러보고 계셨음

그런데 그 옆에 거울이 하나 있었는데 자신의 모습을 보고 화를 내며

흰머리를 만지작 거리시더니..

조용히 전화기를 들어 "이발병 이쪽으로 오라해라" 하더니

이발병이 도착하자 쪽집게를 주며 흰머리를 뽑으라고 시키심...

 

그리고... 한참 뽑던중 잠이 고이 드셨음...

우리끼리 휴식타임을 즐기던중 다른 후임이 폰에서 야동을 담아왔다며

H양의 동영상을 보여주었음

 

그 동영상이 시작하자마자 원사참모총장님께서 벌떡 일어나시며

"머...!!! 머여!!! 야동이여!!!!"

하며 달려들었음

우린 평소 점잖던 그분의 행동에 당황했고

결국 그 후임은 하루종일 그 핸드폰을 빼앗겼음....

 

그리고 어느날....

근무중인 나에게 다가오시더니

쓰윽 웃으시며 폰에 가득찬 야동을 보여주심...;;;;

거기엔 내가 못본 것들이 가득찼다는....

그런데 그 출처가 너무 궁금했음

누군가 그 폰에 야동을 담아 줬다는 것인데..

 

알고보니 핸드폰 용량칩을 구매하시고

그 후임에게 엄선작을 브리핑 받으셨다고함;;

"필승~! 이 작품은 일본에서 별 다섯개를 받은 작품으로 Emiya Muljomdao"의 두번쨰 DVD 입니다 퀼리티는...."

 

원사참모총장님은 그후 문제없이 전역하셨고 지금은 고향으로 돌아가 노후를 보내고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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