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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앞에서 개낚시를 했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4435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둥글이8
추천 : 5
조회수 : 10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20 18:18:44

작년 4월 28일 박근혜 비판 전단지를 뿌린다는 이유로 검찰의 수사가

강행되는 현실에 분개해 검찰청에 개사료를 살포하고 다음날 기자회견을 했다.

 

[개사료 뿌리던 모습 / 당시 영상 ▶ 개사료 살포 영상]

 

기자회견 중에는 검찰이 권력의 멍멍이 짓을 그만하라는 취지로 '멍멍'이라고

몇번 외쳤다. 그런데 검찰은 이것이 '정치적 구호'라며 나를 현장에서 체포했고,

결국 전단지 뿌린 사건들과 함께 엮어서 나를 구속시켰다.

하여 이때부터 12월 22일까지 대구구치소에서 8개월 22일간의 옥살이를 했다.

 

이 어처구니 없는 구속 덕분에 내가 유명해?진 것에 너무 감사해서 나는 구속

중에 대검찰청에 '구속시켜줘서 감사하다.'는 감사장까지 만들어서 보냈을 정도이다.

 

어쨋튼 출소 후에도 이래 저래 1인 시위와 일정 소화하느라고 너무 지쳤는데...

이제 나도 마음의 짐을 내려 놓고 여유를 즐기며 세월을 낚아보련다.
둥글교주랑 함께 한가하게 낚시 하러 다니실 분 계신가요?

 
- 경비 아저씨들이 오셔서 "이걸 1인 시위라고 보고 해야할지, 퍼포먼스라고

보고해야할지 참 당혹스럽네요."라고 얘기하며 난감해 하시기에 "낚시하러 왔다고

보고해주세요"라고 일갈함. 

* 사진 - 2016년 1월 18일 오전 9시 현재 / 대검찰청 앞 
** 내일(화) 11시에는 대검 앞에서 둥글이 출소기념 검찰규탄 집회가 있습니다.

 

[둥글 교주가 검찰청 앞에서 낚시를 즐기는 모습]

 

** 둥글이의 전단지 투쟁 상황은 페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여기) 둥글이 전단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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