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만 봐도 떨리고 함께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스킨쉽도 손잡는것과 따뜻한 포옹이 전부였고 선물도 비록 값은 비싸지 않았지만 그 안에 서로의 마음을 꼭꼭 눌러채워주고 힘들땐 서로가 기댈수있는 따뜻한 품이 되어주고 내 모든걸 주고싶고 서로 아무 조건도 기대도 따지지 않고.. 이상하게 어릴 때 더 성숙한 사랑을 해본 것 같네요..
자라서 어른이 되고나니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처럼 너무 많은걸 알게되었고 겁이 납니다. 이 사람이 내 돈때문에 날 사랑하는건 아닐까 날 이용하고 차버리진 않을까 내가 상처받진 않을까 내 애인은 절대 아니라 생각하면서도 밀당이니 뭐니 하면서 계산하고 재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