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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개념탑재:왜 '그들'과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가?
게시물ID : sisa_4436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이적절
추천 : 0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04 17:09:22
말그대로 기본개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널리고 깔린 수많은 기본개념들 중 

우선 '왜 '그들'과는 커뮤니케이션장애가 생기는가?' 

이것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려고합니다.

길게쓰면 여러모로 쓰는사람, 읽는사람 모두 빡치니 간략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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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게 무었일까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은

'신뢰'

이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습니다.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신뢰'야 말로 사람사이에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왜냐하면 

거래에 신뢰가 없으면 그것은 '사기'라 부릅니다.

말에 신뢰가 없으면 그것은 '거짓말'이라고 부릅니다.

행동에 신뢰가 없으면 그것은 '비겁'이라고 부릅니다.

즉 모든 말과 행동에 기본적으로 '신뢰'가 없으면 일이 진행 자체가 안됩니다.

이는 '대화'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기본적으로 '서로가 아는 언어'를 구사해야지 말이 통하지 않습니까?

하다못해 '바디랭귀지'라도 서로가 알아먹을 정도여야 대화가 통합니다.

그러므로 '대화'역시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 '상호간의 신뢰'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대화자체가 안됩니다.

(딱히 어느 사이트를 지칭하는게 아니라 광신도를 포함한 말귀 못알아 처먹는 것들을 지칭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제논의 역설'을 아십니까?

아킬레우스가 거북이보다 10배 빨리 달릴 수 있다고 가정하고, 거북이를 아킬레우스보다 1km 앞에서 출발시킨다. 아킬레우스가 1km를 달려가면 거북이는 0.1km를 가고, 따라잡기 위해 아킬레우스가 0.1km를 가면 그동안 거북이는 0.01km를 나아간다. 아킬레우스가 거북이를 따라잡기 위해 달린다 하여도 그 시간동안 거북이는 움직이므로 아킬레우스는 영원히 거북이를 따라잡을 수 없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건 말도안되는 내용이지요

Zeno_Paradox.PNG


요 그래프 하나로 간단히 논파되는 주장입니다.

그렇지만 굳이 설명을 하자면

제논은 물체의 운동을 설명하면서 물체가 이동한 거리만을 고려하여 물체가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은 고려하지 않았다. 실제 물체의 이동은 움직이는 데 걸린 시간으로 움직인 거리를 나누어서 속도를 구하여 비교해야 한다. 즉 물체의 이동은 속도에 의해 표현된다.

수학적인 해결법으로는 고등학교 2학년 과정에서 배우는 무한등비급수를 이용할 수 있고, 철학적인 해결법으로는 베르그송이 해결한 방법인 운동은 분할 할 수 없고 제논의 분석은 운동 그 자체가 아닌 운동이 지나간 궤적을 분석하는 것 뿐이라는 반박이 있다.


그렇습니다. 꼴랑 고등학교 2학년 수준의 지식으로도 간단히 파훼 되는 이론이지요

그런데 만일 이 이론이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그리고 이런주장을 한다고 합시다.
---------------
'아니 그렇지만 그래도 계속 이동을 하기 때문에 따라잡지 못한다고'

'블라블라 무한등비급수가 어떻고 베르그송이 어떻고 블라블라'

'아니 궤적이건 뭐건 이동을 하잖냐 시간이 지나건말건 이동을 계속하니깐 따라잡을수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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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 소리를 하는 인간이 있는데 이놈을 어떻게 설득을 시킵니까?

아니 애초에 그딴 무한등비급수따위 내던져 버리고

'야 너 걸어 그리고 내가 뛴다 잡히나 안잡히나 함 시험해봐라 넌 잡히면 나한테 맞아 뒤지는거다'

라고 말한다음 뒤지게 패야 하지 않겠습니까?


즉, '생명체는 진화한다', '일본의 강제침략은 잘못되었다', '박정희는 친일파다'등등

기본적으로 신뢰하고 합의해야 할 것들을 '그들'은 보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뢰없이 하는 대화가 될리가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그들'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증명해봐'

미치고 팔짝뛰게 하는 소리지요

애초에 증명이고 나발이고 할 필요가 없는 것들 아닙니까?

그렇지만 순진한(?) 사람들은 그것을 증명합니다.

'화석과 대장균의 시트르산 진화', '강제노동자와 위안부등등', '혈서가 발견되었다'

이런 사실을 그들에게 내밉니다.

그러면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중간단계의 화석이 없다', '일본이 근대화를 도와주었다', '.....조작일 것이다 아마도'

이런소리를 하는데 무슨 대화가 되겠습니까?

그런고로 '그들'과는 대화를 하는게 아닙니다.

'그들'은 대화를 하는게 아니라 어이없는 방법으로 '사기'를 치려고 하니까요

'문제는 그 대상이 자기자신이라는점이 웃기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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