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성적이 상위권? 입니다. 읽으실 때 잘난척 한다 뭐 그런말을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여자친구가 Y대 수시를 붙었다네요.
저하고 같이 봤는데 저는 떨어지고..
또 다른 친구놈은 H대 A대 다 붙어버리고..
정말 축하해 주고 싶은데, 맘은 그런데.. 한편으로는 조금... 많이.. 씁슬하네요.
합격자 명단에 없다는 걸 보고, 아 아쉽다.. 두근두근..쿵쿵.. K대는 붙겟지.. 어떻게든 될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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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정도 사귀어 오면서 성적도 비슷비슷 했지만 요즘 제가 성적이 오르지 않앗었거든요.
도대체 난 뭘 했나, 남들이 고3 연예의 댓가가 크다고 해서 여자친구가 울정도로 신경 덜쓰면서 열심히 했는데.. 정말 정말 허무합니다. 눈물이 납니다.
내가 지금까지 해온 노력들이 한순간에 펑 하고 사라진 기분이에요.
그냥 복잡 합니다.
성적문제에.. 여자친구 문제도..
나는 재수할지도 모르는데 여자친구는 'Y대생' 이고,
군대 갔다오면 3-4년 차이를 어떻게 매꾸지?
멀리 가지도 말자. 당장 9월 6일 모의고사는 어떻게 할건데? 6일 날 충격받고 10월에 만회 할 수 있을까? 그럼 11월엔? 11월 보고 어디갈라고? J대? 인서울은 할 수 있니? 수원으로 갈래? 학교가면 애들이 뭐라그럴까? xx야 yy 연대 됐대매? 와 부럽다.. 넌? ....... 아 난 다 떨어졌어.. 어떨까.. 이런말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