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방사능 문제로 수산물 원산지에 다들 민감해진 요즘인데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있었던 2011년 대량의 일본산 고등어가 국내산으로 둔갑돼 시중에 유통됐다는 주장이 나와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양효걸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추석대목을 앞둔 지난달 5일 농협 하나로클럽 창고에서 국내산으로 둔갑해 팔리기 직전에 중국산 부세가 발견됐습니다.
이 부세를 납품한 가공업체는 이미 경찰 수사를 받고 있던 상황.
일본산 고등어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유통시킨 혐의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일본산 고등어를 들여와 이 가업체에 납품한 수입회사가 자신들이 납품한 물량이 이 업체에 의해 국산으로 둔갑해 팔렸다고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당시 가공업체 사장이었던 김 모씨는 자신이 회사를 비운 사이 부하직원이 일본산 고등어 일부를 국산으로 판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2D&sid1=102&sid2=257&oid=214&aid=0000285823 우려하던일이 벌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