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참 지랄맞은 민족주의자라는 말이 너무나 거슬려서 써봅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를 바로 알자는 취지에서 한단고기의 상고사를 적어놓았던걸로 아는데요.
어째서 우리역사바로알기가 지랄맞은 민족주의자이고 과거에 집착하는 극우주의자 내지는 세계에서 인정하는 중국의 25사같은 정사에 반하는 이론을 주장하는 미치광이 초딩식으로 표현되어야 하는지 알수가 없군요.
중국은 지금 동북공정이라는 정부주도의 치밀한 계획하에 우리민족을 오랑캐,신하의 나라정도로 격하시키고 있으며 우리역사의 고구려부분을 날로 먹으려 들고 있고 일본은 끊임없는 역사왜곡으로 우리민족을 자기집 하인처럼 보는데 우리는 지금 어떤가요??
당장 우리것, 우리역사지키기에도 버거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랄맞은 민족주의자 운운하며 지금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민족따지고 상고사따지느냐며 나무라고 있을만치 우리 주위의 상황이 무사한가요??
그런 중국의 만행에 코웃음치고 반박할만한 준비가 다 되어있다면 말도 안하겠습니다. 이제와서야 사학계에서도 분주하게(?) 준비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중국은 있던 사실도 없애고 바꾸려 하는데 우리는 백번양보해서 있었을지도 모르는(아직 연구가 덜되어있고 인정을 받지는 못하고 있기때문) 우리역사를 왜 알면 안되고 왜 말하고 주장하면 안되는가요??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말은 맞지가 않습니다...과거없는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는 미래도 없다는 사실도 아는 사람이 과거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히고 또 민족성을 일깨워주는 그런 글들이 싫다고 한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민족성고취의 그런 글들이 패배주의로 더 흐르기 쉽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요?? 마치 축구에서 26년간 중국이 우리나라를 이겨보지를 못했다는 과거의 사실이 중국보다도 우리한테 더 부끄러운 일이라는 말과 같지않습니까??
나치를 운운하며 마치 우리가 동북아의 무력제패내지는 세계정복을 꾀하고 있다는 식의 오버센스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강대국의 틈사이에 끼어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마당인데 너무 앞서가는거 아닙니까??
삼국시대때 김부식의 사대사상과 함께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일본과 이병도등등의 친일학자덕분에 우리역사가 많이 왜곡되었다는 사실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지 않습니까? 중국이나 일본이 우리역사를 왜곡시키려하고 자국의 역사를 한껏 부풀리려 하는 행동마저도 그렇다면 시대에 뒤떨어진 바보짓이란 말이되겠는데요... 왜 그럴까요 그럼?? 아무 이익도 생기지 않는 그런짓을 비단장수 왕서방소릴듣는 계산에 밝은 중국민족과 얍삽하기로 따지자면 둘째간다는 일본이 왜 그런 돈안되는 짓을 하는건지 설명해줄수있는 그런 근거라도 있으면서 호통을 치는건가요??
과연 과거는 묻어두고 현재만 가지고 지킬방법이 있습니까?? 현재 간도는 중국땅입니다...그렇다고 고구려가 중국의 변방민족이었다는걸 순순히 인정해야한다는 말인가요?? 무슨 대안이라도 있으면서 까대시지요...
중국이 동북공정을 통해 과거 고구려나 백제 유물에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접근을 막고 재정비(?)하는 일련의 작업을 통해서 차근 차근 역사고치기를 하며 중국민족의 민족성고취와 장차 통일후의 간도를 회복하려는 우리의 야심을 꺾으려는 그런 의도가 뻔히 보이는데 그냥 손놓고 가만 앉아 있자는 말은 되먹지 않은 말입니다.
우리는 우리역사에 대해서 바로 알고 자긍심을 높이며 향후 우리 자손들에게 우리의 민족과 우리선조와 우리역사에 대해서 떳떳하고 당당하게 얘기할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되어야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