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팽목항에 다녀왔었는데 오늘 오유에 왔다가 세월호 게시판이 별도로 있는 것을 보고 생각나 이 곳에도 사진을 올려봅니다.
(아래 글은 다녀와서 썼던 글이므니다............뭐 4.16일이 다시 지났지만 변한게 없는 것 같아 안타까워유.)
팽목항에 다녀올 기회가 생겨 사고 1주기를 앞둔 그 곳에 다녀왔다.
조용하고 조용해서 더 조심스러운 그 곳에서 이야기를 듣고 왔는데 사진을 찍는 것도 조심스러운데다
공개를 하는 것은 더 조심스럽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신 학부모님 중 한분의 말씀이 기억나 올려본다.
시간이 일년 가까이 지나고 각자의 사정에 의해 위치에 의해 동일한 사건을 보는 시각이 다르고 말하는 의견이 다를 수는 있다.
나는 무엇이 정답이진도 모르고 진실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1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사건이 마무리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망각은 종결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