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트위치에서 하스초보분을 좀 도와드렸어요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게임방송(거의 하스지만..) 볼땐 트위치만 보거든요?

제가 즐겨보던 비제이들이 안하길래 쭉 보다가

누가봐도 초보인거같길래 들어가서 보는중이었어요

방송 자체도 처음인거같았고

하스도 한지 얼마 안된거같더라구요

해적전사 돌리길래 좀 보다가 어드바이스를 좀 해줬거든요

아시겠지만 전 어그로덱은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잘하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제가 보이는 한도내에선 성심성의껏 조언을 해 줬어요

반말을 중간중간 계속 하는게 거슬리긴했지만 고쳐지겠지 하면서 게임 봐주고
  
 게임이 점점 루즈해지니 다른덱 해보시라

다른직업 10레벨 먼저 다 찍어라(재미없다면서 싫은티를 너무 내시더라구요...;;)
 
한지 3주정도 되었는데도 카드가 얼마 없길래

카드팩 조금만이리도 사서 하셔야한다 이리 이야길 해도

듣는둥 마는둥 하길래 

'아 하긴 얼마나 할지 안할지 모르는 게임에 돈쓰는건 별루겟지 나도 처음엔 그랬으니' 하며 이해는 했어요

오늘도 방송키셨길래 처음부터 계속 조언해주고 컨트롤 도와주고  그랬는데

방송 끄기전에 이런말을 하시더라구요

월초라 데이타가 꽉 찼는데 하스스톤에다 데이타 쓰기 싫었다고 하더라구요....

와 그얘기 듣는데 핸드폰 두개 켜놓고 하나는 방송틀어서 방송 봐주고

다른 핸드폰으론 게임내에 관전모드로 들어가서 봐주는 나는 뭐냐 라는 생각에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누군 데이터가 남아서 방송봐주고 내 게임 안하면서 관전으로 컨트롤 해주냐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말 듣고 방송 바로 나와서 생각을 곰곰히 하는데...

제가 너무 속좁게 생각을 하는걸까요???

팔로우도 끊고 친구도 삭제할까봐요.....

비록 이틀밖엔 안봤지만 배신감도 느끼고 열받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