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포니에 나오라는 포니는 안 나오고 천사가 나왔어요!!!!
아마 이름이 샤이인 것 같은데?
이거 한 번 날려서 다시 쓰는 중입니다. ㅜㅜ 슬퍼요...
근데 이번 화는 별로 쓸 게 없는 게, 그냥 샤이 찬양만 하다 끝내면 될 것 같아요.
샤이가 예뻤고 샤이가 사랑스럽고 샤이가 귀엽고 샤이가 매력적이고 샤이가 근사하고 샤이가 어여쁘고 샤이가 청순하고 샤이가 가련하고 샤이가 빛나고 샤이가 멋있고 샤이가 아름답고 샤이가 눈부셨어요...
원래 글에서는 이것보다 좀 더 길게 찬양한 것 같은데 징징징
저 원래 목소리에 둔감해서 성우보고 캐릭터 좋아한 적 없거든요? 근데 샤이는 성우님 찬양을 좀 해야겠어요. 내 평생 들어본 목소리 중 가장 예쁜 목소리였어요!!!!! 샤이가 입 열 때마다 막 두근거려요. 그러니까 나랑 사귀어요, 샤이.
샤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엄마 돋더군요. 역시 보살핌 받아도 연상녀! 그러니까 나랑 결혼해요, 샤이.
내가 여자라, 아니 그 전에 서로의 종이 달라서 애는 못 낳겠지만 입양하면 되지 무슨 걱정인가요. 몇이라도 입양해도 좋아요. 어차피 샤이가 다 키워줄 거잖아요? 괜찮아요, 돈은 내가 벌어올게요. 샤이를 위해서라면 저는 기꺼이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겠어요.
샤이는 맨 처음부터 끝까지 이름대로 빛났어요. 그 샤이가 그 샤이가 아닌 것 같지만 뭐 어때요. 특히 몇 장면만 꼽자면,
처음에 작은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때랑, 토끼에게 밥을 먹으라고 애원할 때랑, 토끼가 기침하니까 다정하게 걱정할 때랑, 연기를 보고 급하게 마을로 가서 알렸는데 아무도 신경 안 쓸 때랑, 트와일라잇이 나타나서 대조된 덕분에 더 불쌍했을 때랑, 나름 준비한답시고 럭비용 헬멧 쓰고 나왔을 때랑, 그래놓고 문소리에 겁먹었을 때랑, 그리고는 나름 용기내서 싸우는 포즈 취했을 때랑, 트와일라잇이 지도 보는데 뒤에서 소심하게 못가겠다고 말할 때랑, 트와일라잇이 응이라고 하니까 기뻐서 돌아갈 때랑, 자기 그림자에 겁먹어서 숨을 때랑, 날다가 용소리에 겁먹어서 날개가 굳었을 때랑, 그걸 펴려고 징징거렸을 때랑, 벼랑을 무서워할 때랑, 핑키보고 용기를 얻었을 때랑, 그리고 다시 굳었는데 알고 보니 그 벼랑 폭이 매우 좁아서 떨어지지 않았을 때랑, 나뭇잎 떨어진 것 때문에 비명 질렀을 때랑, 자기 때문에 산사태 일어난 것 때문에 시무룩했을 때랑, 흙더미를 넘어가다가 미끄러진 것 때문에 대쉬가 한 마디 하자 대답도 못하고 시무룩했을 때랑, 용 동굴 앞에서 못 들어간다고 버틸 때랑, 바위가 부서지자 드러난 엉덩이랑, 그래놓고 친구들 다치니까 엄마버전으로 바뀌어서 마구 화낼 때랑, 그 와중에 대쉬가 한 짓 사과할 때랑, 나중에 대쉬 놀려먹어서 당한 거 갚을 때랑, 그리고 다시 나뭇잎에 겁먹었을 때가 특히 예뻤습니다.
네, 얼마 안 되네요.
그리고 그 외에는 샤이를 믿는 트와일라잇이랑 샤이 데리고 빙 돌아온 든든한 언니 애플잭이랑 즐거운 노래로 샤이를 안심시켜준 핑키랑 샤이가 잘못한거 자기 탓으로 돌린 레리티가 이뻤어요.
네, 샤이한테 잘 해준 장면이 예뻤어요. 그래서 대쉬 이야기가 없음. 대쉬가 샤이한테 잘해주는 것도 보고 싶다.....
그럼 샤이 얘기 그만 하고 8화 보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