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 - 저에게는 맏내 이미지가 강해서 엄청 귀엽게 생겼다고 항상 생각해왔는데 콘 때 영접한 나연이는 진심 너무 미녀라 놀랐어요 생각보다 선이 엣지있는 아 이게 아이돌이구나 연예인구나 싶은 느낌? 와중에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특유의 힘이 있다고 느꼈어영 좀 신비함을 느꼈어여 이래서 에이스 언니와 맏내를 넘나들 수 있는거구나.. 하고 느낌..

정연 - 정연이 비율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나 봤지 실제로는 첨봤는데 하 그 작은 얼굴에 눈코입 다들어가있고 막 근데 또 엄예고 그 와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건 눈빛. 돌출 나와서 팬들 바라봐주던 그 눈빛이 너무 따듯해서 잊혀지질 않네여..

모모 - 모모도 그저 귀여운 모모링이었는데 어제 본 모모는 진짜 멋있었어요. 운동 매니아 답게 탄탄한 몸에 날렵한 선 그와중에 진짜 눈이 반짝반짝. 전에 누가 눈에 별박은 것 같다했는데 진짜 그랬어요. 그리고 춤 출때 남다른 바운스가 매우 인상적. 뭔가 배를 잘 내민다해야하나; 등을 잘 휜다 해야하나-_-; 무튼 댄싱모신!

사나 - 사미호 사미호 하는 이유를 알았어여 평소 짤이나 영상으로도 느끼는거지만 멘트 중간중간 치는거나 순간적인 표정이나 타고난 목소리톤이 사람을 고냥 홀리더라구여 가진건 없지만 다가져가 사나야아아아 위험한 뇨자임 ㄹㅇ..

지효 - 실물여신이란 표현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냥 봐도 여신이기 때문이져 근데 실물은 우주여신이었어여 머라하지 타노스인건 알았는데 건틀렛을 끼고있는 줄은 몰랐지 같은 느낌이라해야하나 충격 거하게 먹어써여.. 그리고 역시 리다.. 콘 중간중간에도 여러모로 원스나 멤버들 챙기려는 모습bb

미나 - 전 항상 미나리는 우아+섹시가 딱이다 라고 생각해왔는데 노노노노노노 네버 앞머리 영향도 좀 있는거 같은데 그냥 엄귀 짱귀 핵귀ㅜㅜ + 수록곡 안무보면서 가장 눈에 띄는 멤버였어여 진짜 굉장히 춤을 스무스하게 춘다해야하나 모모가 파워라면 미나리는 부드러움?이 압권.. 그냥 살짝 살짝 움직이는거 같은데 마치 뱀이 스르르 움직이는거 마냥.. 인상깊었어여

다현 - 떡고가 말한 스타성이  무엇인가하면 그게 다현이다. 평소에 횡설수설하고 갑분싸 유발하는 경우도 있는데 본인이 일단 당당함ㅋㅋㅋㅋ 또 그런 상황을 재치있게 뒤집는 능력이 있는ㅋㅋ 얘 좀 봐라? 싶은 그런 끼가 있는거 같아여ㅋㅋ 콘서트라 생글생글 웃는 모습을 봐서 그런지 냉둡은 느끼지 못했지만 온둡은 오늘 확실히 느꼈어요ㅜㅜ 엄귀임 진짜 정성스레 잘 빚은 이쁜 두부ㅜㅜ 돌출에서 정말 열심히 팬들 바라봐 준 두부♥ 

채영 - 채영이 얼굴은요.  이목구비 올림픽? 전쟁터? 태어나서 눈코입이 그렇게 으르렁 거리면서 서로 존재감 과시하려는 사람 첨봤어여.. 강렬한 화장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진짜 놀라울 정도.. 전 희미함의 끝인데.. 확실하게 유니크한 매력이 있어여 챙이는 진짜ㅜㅜ 오늘만큼은 진짜 맹수다운 연예인 포스를 느꼈습니다.. 멋있고 이쁘고 귀엽고 다 해먹는 채영이.. 챙은 챙이다.

쯔위 - 이쯔쯔하. 왜 언니들이 그렇게 쯔위 이쁘다고 얼굴 부심 부리는지 이젠 확실히 알았어요. 왜 기럭지 막내인지도 알았고 그냥 보는 순간 아! 이쯔쯔하! 쯔위 광팬이었던 옆자리 익룡 원스가 생각나네여... 이말년 만화처럼 울부짖는 사람 첨봐써여.. 하지만 이해해여.. 그 옆에 괴성지르는 오크가 저였으니까여.. 

쓰다보니 새벽이 끝나버렸는디여 해 뜨고 나니 새벽감성이 가버렸낭.. 부끄럽네여 하지만 쓴 게 아까워서 걍.. 이상 첫 덕질 첫 오프 첫 콘으로 내 아이돌 영접한 후기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