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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이영돈 PD에게 진실을 요구한다 1
게시물ID : sisa_443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북이두루미
추천 : 1
조회수 : 14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05 10:13:37
원문 : http://www.why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2

> 사회
[기획특집] 이영돈 PD에게 진실을 요구한다(1부)이영돈 PD는 왜 ‘친환경운전 안내장치’를 ‘연료소모량을 재는 측정기’로 둔갑시켜 실험을 했을까?
윤정로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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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27  11: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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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뉴스>는 지난 9월초 연료공급자동조절장치를 생산하는 쓰리엔텍의 최인섭회장을 인터뷰하였다. (관련기사)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공명정대해야 하는 방송이 오히려 허위∙조작 방송을 통해 기업에게 씻을 수 없는 타격을 준 사실이 바로 그것이다.

즉, 2008년 7월 18일에 방송된 KBS의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이란 프로그램에서 쓰리엔텍의 <연료공급자동조절장치>가 연료절감효과가 전혀 없는 것처럼 거짓방송을 해 해당기업인 쓰리앤텍가 수백억 이상의 엄청난 피해를 본 것이다. 이영돈 PD 측은 사실과 다름에도 정정방송이나 최소한의 사과도 없었다. 그 결과로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다시 끌어 올리기 위해 쓰리엔텍의 최인섭 회장은 지금도 계속 고군분투 중이다.

이렇게 <와이즈뉴스>는 정의를 외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할 방송이, 되려 창의적인 기술로 세계로 뻗어나가려 하는 기업(KBS, MBC 등 신기술 보도영상)을 나락으로 추락시킨 사실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그 당시 프로그램 PD였던 이영돈 PD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바이다.

왜 ‘친환경운전 안내장치’를 ‘연료소모량을 재는 측정기’로 둔갑시켜 실험을 했을까? 

   
▲ 엉뚱한 실험을 통해 연료공급자동조절장치가 연료절감효과가 전혀 없는 것처럼 거짓방송을 했다. <사진='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2008.07.18)' 캡처>

방송에서는 엉뚱한 장치로 실험을 해 쓰리엔텍의 연료공급자동조절장치가 연료절감 효과가 전혀 없는 사기제품으로 전락해 버렸다. 이 실험은 시작부터 매우 커다란,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

연료소모측정기가 아닌 장비로 실험하는 커다란 실수 저질러

우선 시험에 연료소모측정기로 쓰인 iEDS(Environmental Driving System-친환경운전 안내장치)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iEDS는 자동차 연료분사 밸브에서 연료분사 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제품이다. 연료는 인젝터(연료분사노즐)라는 분사기기에 의해 분사되는데 자동차제작사에 의해 미리 정해져 있는 일정한 압력의 연료가 엔진에 강제적으로 주입되고 있기 때문에 분사량은 밸브의 개방 시간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iEDS는 각 자동차제작사의 차종마다 미리 정해져 있는 연료압을 수동으로 설정해 주어야 하며 단순히 인젝터가 시간에 얼마만큼 자주 개폐하는지 만을 고려해 나온 분사량을 연료소모량으로 나타내준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차량과 다른 연료압이 입력된다든지 또 만약 엔진 안의 연료압이 가변하게 된다면 이 iEDS는 실제적인 연료소모량을 측정할 수 없다.

   
▲ 방송에서 ‘친환경운전 안내장치’를 ‘연료소모량을 재는 측정기’로 둔갑시켜 잘못된 실험을 해 시청자들을 오도했다. <사진='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2008.07.18)' 캡처(좌), 실제 iEDS의 모습(우)>

가변하는 도로주행상황에도 불구하고 제작사에 의해 정해진 압력의 연료가 계속 일방적으로 주입되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의 주행상황에 따라 엔진이 필요한 만큼의 연료만을 흡입하게 만들어 연료압을 적절하게 변화시켜 주는 장치가 바로 쓰리엔텍의 매직캡슐(연료공급자동조절장치)이다. 필요한 만큼의 연료량만이 흡입되기 때문에 그만큼 연료절감 효과가 크고 완전연소를 통해 배기가스가 거의 발생하지 않게 된다.

최인섭 회장이 직접 매직캡슐을 장착하기 전과 후의 연료압의 변화를 실험을 통해 보여주었다.

실험에서 볼 수 있듯이 엑셀레이터를 밟는 정도에 따라 엔진의 연료압이 가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렇게 가변하는 연료압을 무시한 채 수동으로 입력된 값을 가지고 있는 iEDS를 통해 실제 연료소모량을 측정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iEDS는 친환경운전 안내장치, 연료소모량 측정할 수 있는 장치 아냐 

같은 차를 가지고 실험을 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차종의 연료압 값을 각각 입력하면 다른 실험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고 반대로 말하면, 다른 차종이라도 같은 연료압 값을 입력하면 모두 동일한 실험 결과를 나타낼 뿐이다. 또한 엔진 안의 연료압이 연료공급자동조절장치에 의해 실제로 변하고 있는 것과는 상관없이 동일한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는 실험을 해놓고 연료절감 효과가 전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 연료공급자동조절장치를 이용한 실제 주행테스트.

주행상황에 따라 가변하는 연료압을 확인할 수 있다.

iEDS는 단순하게 계산된 연료분무량을 운전자에게 보여줌으로써 그로 하여금 급발진, 급정거 등의 불필요한 주행패턴을 교정하여 운전습관을 변하게 하는 일종의 모니터, 다시 말해 친환경운전 안내장치이지 정확한 연료소모량을 측정할 수 있는 장치가 아니다.

이렇게 방송의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이영돈 PD의 엉뚱한 저울을 들이대는 행태는 계속된다.

<발행인주> '와이즈뉴스'는 본 보도에 대해 이영돈 PD 의 반론에 대해 들을 것이다. 또 이영돈 PD의 반론에 대해 여과 없이 기사를 내보낼 것이며 그에 대한 재반론 기사도 실을 것이다. 진실을 찾기 위한 '와이즈뉴스'의 보도는 시간과 지면에 관계없이 내보낼 것이며 이영돈 PD 관련 피해를 입은 관계자들이 있다면 이에 대해서도 취재하여 보도할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블로그와이드뉴스(http://www.blogwide.kr/article/wideinterview/67268)에도 실렸습니다. 와이즈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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