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흉부/어깨통증으로 자다가 깸.
증상은 체한것과 근육통의 중간 느낌. 숨을 들이쉬면 가슴이 아파서 크게 들이쉴수가 없음
온갖 자세를 다 해도 너무 아파서 일어남. 이때가 새벽 4시
언젠가 읽은 심근경색 이야기가 불현듯 떠올라서 일단 응급실을 가기로 함.
집 나와서 20미터쯤 걷는데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고 손가락이 차가워지면서 저리기 시작함. 집 돌아와서 콜택시 부름.
병원 도착하고 증상을 얘기하니까 피뽑고 수액놓고 기다리라 함. 3시간 가까이 걸림
나중에 든 생각이지만 날밝을때까지 병원에 잡아놓으려던건가 라는 생각도 듬..
검사결과 문제없다고 하고 통증도 약해져서 집으로 돌아옴.
* 25만원나옴ㅋㅋㅋㅋㅋㅋ
사실 새벽에 응급실 갈까 말까 백번도 더 고민했는데 뒤져도 병원가서 뒤져야지라고 생각했음
멀쩡하다고 나오니깐 돈 아까운건 어쩔수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