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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길고양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게시물ID : animal_443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eyU
추천 : 16
조회수 : 137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05/06 12:11:30


어제 밤부터 어디서 새끼고양이가 계속 울고있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아무리 찾아봐도 없길래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아침에도 계속 울고 있더군요... 


우는소리가 가까이서 들리길래 찾으러 나가봤더니 집 앞 바로 앞 담벼락 구석에서 눈에 눈꼽이 잔뜩 낀채 울고있더군요.. 

하...... 

고양이를 키워본 적도없고 더군다가 새끼 고양이라 어찌할줄을 모르고 있다가 

동네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어린것이 살아보겠다고 밤새 울어댔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눈은 결막염이고 다행히 다른 아픈곳은 없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길고양인데다가 한동안 앞을 못보고 있어서 영양상태가 안좋아 개월수보다 몸짓이 조금 작다고 하시네요.

(1개월 보름정도 되었다고 하십니다)


우선 눈에 안약 넣어주고 고양이캔사고 집에 데리고 왔는데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몇일 못먹어서 배고플텐데 캔 조금 덜어서 놔줘도 먹지도 않고....

계속 울기만 하네요 

첨엔 아퍼서 우는줄 알았는데 그냥 낯선 환경에 우는듯한 느낌이구요 

(막 울다가고 갑자기 혼자 장난치다가 구석에 숨어버림...)


나이 서른넘어서 이게 뭔일인지.. ㅎ 

혼자 사는데 외롭지 말라고 집앞에서 그렇게 울어댔나봅니다. ㅎㅎㅎ


이거 뭘 어떻게 해줘야 될까요? 

우선 알아서 적응하게끔 혼자 울고 놀게 냅두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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