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별건 아닌데 그냥... 쓸데 없는 걱정이 있습니다.
제가 159이고 남자친구는 164입니다.
남자친구가 작긴 해도 저보다 5센치나 커서 저는 작다는걸 못 느끼겠습니다만
둘이 같이 다니면 쪼끄만 애들이 꽁냥꽁냥 다닌다고 친구들이 귀엽게(?)봐주거든요?
저희 집은 저 빼고 다 크고 남자친구 집은 전부 다 키가 작은데요 결혼 얘기를 하다보니 살짝 드는 생각이
애기 낳으면 우리 애도 작을텐데 모든 부모마음이 그렇겠지만 자식이 기왕이면 키도 컸으면 좋겠거든요;;
저희 이모가 키가 작은 분이랑 결혼하셨는데 자식이 키가 작다고 키 큰 남자랑 결혼할걸~하고 말씀하시는걸 몇번 들었는데
그 말을 들어서 그런지 뭔가 마음 속에 꽁기꽁기한 느낌이 들어요.
그렇다고 남자친구랑 결혼 안하고 그럴 것도 아닌데 이런 마음이 들긴 하는데... 이런 느낌이 드는 제가 나쁜건가요 아니면 정상인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