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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Arrow 18 Mission,대화록-2
게시물ID : pony_266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ummerleaf
추천 : 7
조회수 : 83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1/18 13:16:05

[번역] Arrow 18 Mission Logs: A.F.R.T. 11252257:054557 (2)


(지난 편에 이어)

T: “비행 전 점검 목록 완료! 지금부터 우리가 놓친 게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목록을 이중 점검합니다.”

R: “확인 표시를 모든 칸에 했니?”

T: “음… 네!”

R: “그럼 우린 아무것도 안 놓친 거야. 준비완료… 확실한가?”

T: “이쪽은 이상 없음. 애플잭의 밧줄 안에 아무 포니도 없습니다.”

R: “그리고 내 쪽도 이상 없음… 이제 시작한다.”


[점화기 V1 작동]

[점화기 V2 작동]

[점화기 V3 작동]


D: **오예! 이제 말이 통하는군! 시작이다!**

R: “VTOL 기류 양호, 스로틀증가…”


[앞바퀴 조종 장치 비활성화]


=양의 비율(POSITIVE RATE)=

T: “연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여요.”

R: “곧 잘보이게 될 거야, 스로틀 증가, 기수는 조금 하강…”

T: “십 미터 그리고 상승 중입니다.”

R: “주 엔진 준비…”


[점화기 M1 작동]

[점화기 M2 작동]


R: “좋아, 전진 동작이다. 트와일라잇, 랜딩기어를 올리고 싶으면, 그렇게 해.”

T: “좋아요…”


[랜딩기어 올리는 중]


=기어 올림=

T: “포니빌 전체가 우릴 보고 있다는데 걸겠어…”


[랜딩기어 수납 완료]


=기어 올림 및 고정=

R: “스로틀 증가 준비… 가속.”

D: **오오오… 시작이다! 느낄 수 있어!**

T: “초속 오십 미터…”

R: “트와일라잇, 백오에 도달하면 수직 상승을 멈추고 일반 비행으로 전환하겠다.”

T: “알았어요… 육십오. 고도 삼십 미터 그리고 상승 중입니다…”

R: “대시는 어떤가?”

T: “지금까지는 좋아하고 있어요… 초속 칠십오 미터.”

R: “석 달 동안 쉰 것이 레이븐호에겐 힘들지 않았나 보군. 연료 압력도 좋아 보인다…”

T: “구십…”

R: “기수를 올리기 시작한다. 수직 분사 감소…”

T: “구십오.”

R: “시작한다… 덜컹거림에 대비해-“

T: “초속 백 미터…백오…”


[호버분사구 폐쇄]

[연료 차단 V1: 분사구 동작 연동됨]

[연료 차단 V2: 분사구 동작 연동됨]

[연료 차단 V3: 분사구 동작 연동됨]


T: “우와…원래 이런가요?”

R: “난 한번도 내 훈련 교관만큼 부드럽게 전환하지 못했지. 주 엔진 출력을 이십오 퍼센트로 증가한다. 준비.”


[호버분사구 폐쇄]


T: “왜 레인보우 대시가 나는 걸 그렇게 좋아하는지 알겠어요. 실제로 재미있네요.”

R: “나도 알아, 그렇지? 우린 이제 완전 자유 비행 중이다. 우리 속도에 눈을 떼지마.”

T: “지금은 초속 백이십 미터에요. 레인보우 대시가 말하는데, 클라우드데일(Cloudsdale) 본적 있어요?”

R: “클라우드 뭐?”

T: “클라우드데일, 페가수스의 도시에요.”

R: “포니빌 밖에 가본 적은 없-“

T: “백 칠십오.”

R: “너희 수도를 보러 간 것 외에는 포니빌을 나가본 적 없어. 도시를 발견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지?”

T: “삼-사-오를 향할 때까지 왼쪽으로 돌려요. 그리고 구름 위로 올라가요.”

R: “우린 이퀘스트라이 전체를 둘러볼 순 없어 트와일라잇. 레이븐호에는 그만한 연료가 없어.”

T: “안 멀어요. 그냥 방향만 삼-사-오로 돌리고 구름 위로 올라가면 그곳이 보일 거예요.”

R: “나침반 눈금이 너희 세계에서도 정확하니?”

T: “어제 재조정했어요.”

R: “트와일라잇…”

T: “내가 만진 건 그게 다에요! 맹세할게요!”

R: “나는 이전 설정을 기반으로 전 경로를 그렸어…. 이제 우린 눈먼채로 날고 있는 거야.”

T: “그건 괜찮아요! 내가 당신이 그린 모든 경로의 목록을 작성하고 정정한 경로들로 새로 하나 만들었어요. 그러니까-“

R: “트와일라잇, 그건 핵심이 아니야. 넌 여기서 장비들을 만지고 돌아다니면 안돼.”

T: “하지만 난 뭐가 뭐 하는지 전부 알아요! 나침반이 뭔지 알고, ADF가 하는 일도 알고, 어떻게 응답기(transponder)의 눈금을 맞추는지 알아요, 난-“

R: “트와일라잇. 다시 말하지만, 그건 핵심이 아니야. 핵심은 이 물건들이 네 것이 ‘아니라는’ 거야. 레이븐호는 지구의 국제 우주국 소유고 지금은 내 집과 같아. 넌 다른 포니의 집에 걸어 들어가서 그들의 물건을 그냥 조사하기 시작하거나 하진 않을 거야. 그렇지?

T: “그래요, 하지만…”

R: “그리고 난 네 집에 걸어 들어가 그것들이 훌륭하단 이유로 네 책을 허락 없이 집어오거나 하지 않을 거야. 나도 내가 여기선 낯선 외계인이란 걸 알아 그리고 그 때문에 지금까지 널 아주 느슨하게(slack) 대했지. 하지만 이제 우린 단지 네가 여기 주인인 것처럼 행동하면 안 된다는 걸 알만큼 서로 충분히 잘 안다고 생각해. 지금부터, 네가 뭔가 하기 전에 나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어. 네가 이 물건을 얼마나 잘 공부했는지는 상관없어, 이건 여전히 네 것이 아니야. 알아들었니?

T: “난…아-알겠어요. 이해했어요.”

R: “고마워… 이제, 그 구름 계곡(Cloud Dale, 역주: 두 단어를 떼서 해석하면 구름 계곡)에 대해-“

T: “클라우드데일… 번역하면 클라우드데일이에요.”

R: “맞아, 클라우드데일. 삼-사-오 방향으로?”

T: “네, 삼-사-오 방향이요. 이천오백 미터로 상승해요.”

R: “속도는?”

T: “백구십이에요.”

R: “삼 사 오 방향으로 선회, 고도를 높인다.”

T: “질문이 하나 있어요…”

R: “뭔데?”

T: “’느슨하게(slack)’가 무슨 뜻이에요?”

R: “그 단어를 몰라? 정말? 너만큼 공부하고도?”

T: “많이 알아듣고 있지만, 여전히 모르는 단어를 만나네요.”

R: “그것에 대해선 나중에 얘기하자.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선 넌 이미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을 이겼어.”

T: “당신과 얘기하면 재밌어요… 어쨌든, 이제 클라우드데일이 보일 거예요.”

R: “어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T: “아래가 아니에요! 저기에요!”

R: “뭐? 저기 적란운을 말하는 거- 잠깐. 불빛이 있어? 네 말은 그 페가수스 도시가 구름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거야?”

T: “그럼 왜 그곳을 클라우드데일이라 이름 붙였다고 생각해요?”

R: “오, 카메라를 포장해 놓는 게 아니었는데. 저길 사진으로 찍어야 해. 저긴 그냥 놀라워. 내 말은, 대시가 구름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고려하면 말이 되지만, 저건 여전히…”


[접근 경보 발동]


D: **헤이, 저 소린 뭐야?**

T: “저 짹짹거리는 소리는 무슨 의미죠?”

R: “저건 근접 감시 레이더야. 생각해보니까, 페가수스 도시 주변의 영공(airspace)은 우주선이 날기에 최적의 장소는 아닌 것 같네. 특히 이렇게 어두운 이른 아침에는…아무것도 안 보여.”

T: “야간-시야(night-sight) 주문을 써 볼게요.”

R: “네가… 그렇게 해. 주변을 살펴봐, 그들을 발견할 수 있는지 알아봐.”

T: “몇몇 찾았어요. 위 그리고 오른쪽에 있어요. 걱정하지 말아요. 그들이 물러나고 있어요.”

R: “그러길 바라보자… 기록된 역사에서 처음으로 페가수스와 버드스트라이크를 일으킨 인간이 되긴 싫어.”

T: “버드스트라이크? 버드라이트닝(bird lightning) 같은 건가요?

R: 전혀 아니야… 그냥 하늘에서 눈을 떼지마.

T: “내 생각엔 왼쪽에 둘이 더 있네요, 그들 역시 조심해요.”

R: “맞아… 너무 빨리 여기로 모여들고 있어. 중단한다. 클라우드데일은 다른 때 보여줘야 할 거야. 우리 상승 경로로 가는 방향은 어디지?”

T: “영-팔-사로 오른쪽으로 선회하고, 기수를 십도 올리세요.”

D: **트와일라잇, 무슨 일이야?**

T: **아무것도, 레인보우, 우린 그냥 클라우드데일 근처에 있어, 그리고 이 기계를 보기 위해 나온 페가수스가 많이 있어.**

D: **정말? 멋져! 넌 렌달, 아니면 이름이 뭐든지 간에 모든 포니가 보는 동안 곡예비행을 해보라고 말했어야 했어.**

T: **레인보우, 이 안에서 우린 곡예비행 못 한다는 거 알잖아.**

D: **안될 게 뭐야? 난 우리가 빨리 날거나 그런 걸 할 거로 생각했다고? 빨리 나는 부분은 어디 있는 거야?**

R: “그녀가 뭐라고 한 거야?”

T: “더 빨리 가길 원한대요…”

R: “하하하하하… 빨리 가길 원한단 말이지…”

T: “얜 당신이 곡예비행도 하길 원해요.”

R: “하! 그럴 일은 없어. 그리고 준비해. 스로틀을 오십 퍼센트로 올린다. 그럼 우린 이 낙오자들(stragglers)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 거야.”

T: “초속 이백 미터… 이백십, 이백십오, 이백이십…”

R: "영-팔-사 방향으로... 수도를 바로 지나갈 것같이 보이는군. 그들이 이걸 좋아할 거라고 확신해.”

T: "초속 이백오십 미터. 그들이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R: "좋아. 내 짐작에 저기 저들은 대시만큼 빠르진 않은 것 같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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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을 시작하고 가장 먼저 클라우드데일에 들립니다.

다음 경유지는 캔틀롯입니다.

마을에선 그렇게 갖은 수모를 당하고도 넘어가던 랜디가

지난 회에도 그렇고 우주선에서는 봐주지 않습니다.

우주비행사로서 프로의식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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