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국내 어느팀이건 패배했다고 해서 해당 팀이나 팀원을 비방하거낭 욕하는걸 싫어합니다.
물론 응원하는 팀이 승리하면 좋으나 만약 패배한다면 위로와 격려하고 상대를 칭찬하는 성숙한 팬 문화가 보편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때문에 2012년도 였던가요?
아주부 프로스트와 clg eu의 결승전때 2패를 하고 난 다음에도
'아쉽지만 아직 롤이 정식 서비스 된지 얼마 안된 우리나라는 조금 힘들구나. 그래도 많이 발전 해 왔으니 새로운 선수가 발굴되면 다음에는 더 잘하겠지?'
라고 생각 했습니다만, 이번 한일전에 어떤분이
'cj 화이팅! 근데 지면 헤엄쳐서 돌아오세요ㅎㅎ'
라고 쓴 글에 불쾌함보다는 무심코 피식 웃었네요.
역시 다른나라는 몰라도 일본에게는 절대 지면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걸 보면 저도 아직 멀었나 봅니다.
하여튼 여러분, 13-14 윈터 시즌이 끝나고 조금있으면 다음 스프링 시즌이 시작하죠?
리그오브레전드 스프링 2014 시즌에는 패배한 팀이나 선수를 비난하기 보다는 응원하고 격려하며 승자에게 칭찬해 줄 수 있는 성숙한 팬 문화로 모두가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이면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모두 즐거운 설 보내시고, 게임도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