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의 레전드 '폭풍 저그' 홍진호가 감독으로서 제2의 e스포츠 인생을 시작한다. 홍진호는 최근 e스포츠의 구원투수로 각광받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팀 제닉스_스톰 을 창단하고 감독으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기계식 키보드 전문 기업인 제닉스와의 타이틀 스폰서십을 채결하며 LOL 대회에 뛰어든 제닉스_스톰팀은 홍진호 감독을 필두로 WCG 국가대표 출신의 'May' 강한울, 팀op 출신의 'ManyReason' 김승민, 'SBS' 배지훈, 'Coke' 정언영, 'h0r0' 조재환으로 구성됐다.
제닉스사는 기계식키보드시장에서 TESORO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신제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어서 첫 타이틀 후원에 많은 기대를 드러냈다. 앞으로 제닉스_스톰 선수들과의 지속적인 연계로 더욱 완벽한 게이밍 제품을 만드는데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제닉스 팀은 지난 2월2일부터 합숙을 시작하여 실력을 키워가고 있었으며, 현재 온게임넷 정규리그 본선에 오르기 위한 예선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오는 24일 열리는 온게임넷의 LOL 리그인 더 챔피언 예선 방송의 첫 번째 조로 편성되어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이미 나진, MIG, 스타테일 등의 팀이 프로팀으로써 준비를 갖추고 LOL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홍진호 감독과 제닉스팀의 가세는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인기를 얻었던 홍진호가 감독으로 변신한 첫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레전드로서의 경험이 새로운 종목인 LOL에 어떻게 접목될 지도 큰 관심거리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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