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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187842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만에 50%대로 하락했다.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야기했던 기초노인연금 공약 후퇴 논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이달 첫째 주 정기여론조사 주간 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32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2.3%p 하락한 59.0%를 기록, 8월 중순이후 6주 만에 50%대로 하락했다.
복지공약 축소와 진영 장관 사퇴 논란으로 주중반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NLL 대화록 논란이 재점화 되면서 회복세를 보였지만, 주간집계상으로는 2.3%p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p 상승한 35.0%로 3주 연속 30%대를 나타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0.6%p 하락한 49.7%, 민주당은 0.4%p 하락한 24.5%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5.2%p를 기록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0.8%p 상승한 2.4%, 정의당은 2.1%로 나타났고, 무당파는 18.8%로 나타났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43.9%, 안철수 신당이 23.1%, 민주당은 14.4%로 응답해, 1주일 전 대비 안철수 신당은 0.8%p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2.0%p, 1.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NLL 대화록 논란으로 새누리, 민주당 모두 주 중반 이후 약세를 보였고, 안철수 신당이 반등했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20.8%p로 좁혀졌다. 이어 정의당이 2.0%, 통합진보당이 1.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