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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끌어당기는 비법(경청2)
게시물ID : lovestory_505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이사르님
추천 : 8
조회수 : 99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18 17:36:13

사람을 끌어당기는 비법(경청2)

 

  사람을 끌어당기는 경청 비법 2단계를 끝냈다. 이제 3단계로 넘어가 보자. 3단계는 말하는 상대방의 얼굴을 보는 것이다. 최근 무릎팍도사에 위쇼스키 남매가 출연했다. 위쇼스키 남매 중 누나인 라나 위쇼스키가 한국에서의 경험담을 말했다. 한국기자들이 인터뷰 답변을 들으면서 실시간으로 노트북에 기사를 작성하는 것을 보고 놀랐단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얼굴을 보지 않고 노트북만 쳐다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모습에 소통이 잘 되지 않는 것 같다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렇게 사람이 말할 때 그 사람을 바라보지 않고 있으면 상대방은 내 말을 전혀 듣고 있지 않고 관심도 없다고 느끼게 된다. 그러면 그 사람과 감정이좋지 않게 되고 대화하는 것을 피하게 된다. 이제부터는 말하는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자. 얼굴 중에 눈을 보는 것이 좋지만 친한 사이가 아닌 이상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면 상대방이 부담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살짝 눈 밑을 바라봐 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빤히 바라만 보지 말고 그 사람의 표정을 보는 것이다. 상대방의 표정을 보면서 그 사람의 현재 감정을 읽어보고 느껴보기 바란다.

  경청비법 4단계는 말하는 상대방의 바디랭귀지를 관찰하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엔젤레스 캠퍼스(UCLA)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앨버트 메라비언(Albert Mehrabian)은 연구를 통해 '메라비언 법칙'을 발견했다. '메라비언의 법칙'에 의하면 서로 대화하는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 상대방에 대한 인상이나 호감을 결정하는 데 있어 목소리는 38%, 보디랭귀지는 55%의 영향을 미치는 반면, 말하는 내용은 겨우 7%만 작용함을 발견했다. 효과적인 소통에 있어 '비언어적'요소가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93%나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우리가 대화에서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상대방의 언어도 들어야 하지만 그 사람의 표정과 바디랭귀지를 관찰하는데 더 집중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부분은 그냥 보는 것이 아닌 '관찰'한다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추리소설 셜록홈즈에서 관찰에 대한 좋은 예가 있다. 다음은 셜록홈즈와 친구 왓슨의 대화내용이다.

 

홈즈 : “왓슨, 자네는 눈으로 보긴 해도 관찰을 하지 않아. 보는 것과 관찰하는 것은 전혀 다르지. 예를 들어 자네는 홀에서 이 방으로 올라오는 계단을 허구한 날 봤어.”

왓슨 : “그랬지.”

홈즈 : “몇 번이나?”

왓슨 : “음. 수백 번.”

홈즈 : “그렇다면 계단이 몇 개지?”

왓슨 : “몇 개? 그거야 모르지.”

홈즈 : “바로 그거야! 자네는 관찰을 하지 않았어. 하지만 눈으로 보긴 했지. 내 말의 요지는 바로 그거야. 난 계단이 17개라는 걸 알고 있어. 나는 눈으로 보면서 동시에 관찰을 하거든.”

 

  여기에서 홈즈가 왓슨에게 하는 조언은 그냥 보는 것과 관찰하는 것의 차이점을 일깨워주는 말이다. 관찰을 한다는 것은 어떠한 것에 적극적인 의도를 가지고 살펴본다는 것이다. 즉 관찰되어질 대상에 대하여 무언가를 알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대화에서도 똑같이 적용이 가능하다. 말하는 상대방을 그냥 보는 것과 관찰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그냥 볼 때는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관찰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상대방이 나에게 가까이 접근하여 말하거나 듣는 행위는 나에게 관심이 있고 더 얘기하고 싶다는 증거이다. 또한 상대방이 하는 말과 표정이 일치 하지 않으면 무언가 불편하거나 거짓을 얘기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바디랭귀지를 관찰하게 되면 상대방을 더 잘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된다. 더 깊고 진심이 담긴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제는 상대방의 바디랭귀지를 관찰하면서 그 사람이 몸으로 표현하는 언어까지 들어보자. 얘기 듣기도 힘든데 언제 그걸 다 하냐고? 물론 처음엔 쉽지 않다. 한 단계씩 천천히 연습하면 자신도 놀랄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말하지 않는 것까지 들을 수 있는 멋진 매력남, 매력녀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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